신영철 감독, 흥국생명 사태에 쓴소리 "안타깝다"

신영철 감독, 흥국생명 사태에 쓴소리 "안타깝다"

주소모두 0 143 -0001.11.30 00:00

선수 기용 개입설에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 다해야"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우리카드 신영철(58) 감독이 최근 흥국생명의 권순찬 감독 경질 내홍과 관련해 쓴소리를 했다.

신영철 감독은 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남자부 KB손해보험과 홈 경기를 앞두고 "자세한 내막은 모르지만, 감독은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선수 기용 문제를 놓고 이야기하는 건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에 계신 기자분들에게 내가 기사 지시를 하면 안 되지 않나"라며 "그런 맥락에서 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감독 선임은 구단의 권한이기 때문에 담담하게 받아들이지만, 선수 기용 문제는 안타깝다"며 "그저 각자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고 꼬집었다.

여자부 흥국생명 구단은 2일 권순찬 감독을 경질해 논란을 자초했다.

흥국생명은 리그 2위를 달리는 데다 연일 만원 관중을 모으고 있어 뚜렷한 경질 사유를 찾기 힘들다.

일각에선 구단이 선수 기용에 개입했고 이에 갈등을 빚던 권순찬 감독을 경질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평소 소신이 뚜렷하기로 유명한 신영철 감독은 이런 점을 들어 흥국생명 구단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665 처음 타격폼 바꾸는 이정후 "우승이 먼저, MLB는 그다음" 야구 -0001.11.30 133
25664 "굿바이, 축구황제"…펠레, 홈그라운드 브라질 산투스서 '영면' 축구 -0001.11.30 145
25663 한국인 감독 3명 모두 미쓰비시컵 4강행…박항서-신태용 격돌 축구 -0001.11.30 136
25662 [프로배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0001.11.30 139
25661 우리카드 '세터난' KB손보 완파…단조로운 공격 완벽 차단(종합) 농구&배구 -0001.11.30 129
25660 [프로배구 전적] 3일 농구&배구 -0001.11.30 291
25659 완승 후 칭찬 아낀 신영철 감독 "상대 팀 문제로 거둔 승리" 농구&배구 -0001.11.30 142
25658 '이승현 더블더블' 프로농구 KCC, 단독 5위로…캐롯은 5연패 농구&배구 -0001.11.30 87
25657 [프로농구 중간순위] 3일 농구&배구 -0001.11.30 112
25656 [프로농구 군산전적] KCC 79-72 캐롯 농구&배구 -0001.11.30 110
25655 우리카드 '세터난' KB손보 완파…단조로운 공격 완벽 차단 농구&배구 -0001.11.30 129
25654 '신생' 충북청주FC 초대 감독 최윤겸 "기틀 다지는 게 내 사명" 축구 -0001.11.30 128
열람중 신영철 감독, 흥국생명 사태에 쓴소리 "안타깝다" 농구&배구 -0001.11.30 144
25652 후인정 KB감독 "신승훈 코로나 감염…황택의는 안정되면 복귀" 농구&배구 -0001.11.30 145
25651 '황제'는 떠났지만, 이름은 남았다…페루서 738명의 펠레 탄생 축구 -0001.11.30 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