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시애틀 4연승…AL 와일드카드 경쟁 끝까지 간다

보증업체   |   이벤트

MLB 시애틀 4연승…AL 와일드카드 경쟁 끝까지 간다

주소모두 0 2,895 2021.09.30 14:52

탬파베이는 AL 톱시드 확보…샌프란시스코 연고지 이전 후 최다 104승

MLB 가을 야구에 도전하는 시애틀 "믿어주세요"
MLB 가을 야구에 도전하는 시애틀 "믿어주세요"

시애틀의 자드 켈닉이 '믿어달라'는 뜻의 영어 단어 '빌리브'를 들고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빌리브는 20년 만의 포스트시즌 출전을 응원하고자 시애틀 구단과 팬들이 선택한 한 단어 슬로건이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경쟁이 정규리그 끝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4위로 밀어내고 AL 와일드카드 3위로 올라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30일(한국시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4-2로 물리치고 4연승을 질주했다.

AL 와일드카드 순위를 보면, 뉴욕 양키스가 1위를 달리고, 보스턴 레드삭스가 1경기 차로 양키스를 쫓는다.

시애틀은 보스턴을, 토론토는 시애틀을 각각 0.5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포스트시즌에는 동부, 중부,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한 3개 팀과 나머지 팀 중 승률이 높은 와일드카드 1, 2위가 진출한다.

양키스, 보스턴, 토론토는 정규리그 4경기씩을, 시애틀은 3경기를 남겼다. AL 와일드카드 경쟁이 정규리그 마지막 날인 10월 4일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해 AL 우승팀 탬파베이 레이스는 포스트시즌 출전을 확정한 리그 팀 중 최고 승률로 톱시드를 확보해 와일드카드 1, 2위끼리 격돌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단판 대결) 승자와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서 만난다.

AL 동부지구 챔피언 탬파베이는 디비전시리즈(1∼2차전·5차전)와 리그 챔피언십시리즈(1∼2차전·6∼7차전) 홈 개최 어드밴티지를 얻었다.

나란히 시즌 100승을 돌파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1위 경쟁도 흥미롭다.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1-0으로 꺾고 시즌 104승(54패)째를 거두고 지구 우승에 한 발짝 다가갔다.

104승은 자이언츠 구단이 뉴욕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연고지를 이전한 1958년 이래 한 시즌에 거둔 최다승 신기록이다.

뉴욕 시절을 합치면 106승(1904년), 105승(1905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승수다.

샌프란시스코는 남은 4경기에서 구단 전체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울 수도 있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와의 홈경기에서 6-9로 끌려가던 8회말 솔로포 3방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고 코리 시거의 역전 투런 홈런을 앞세워 11-9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102승 56패를 거둬 샌프란시스코와의 승차를 2경기로 유지했다.

샌프란시스코, 다저스 주소모두 포스트시즌 출전을 확정한 상황에서 서부지구 1위를 차지하는 팀이 내셔널리그 톱시드를 꿰찬다.

한편 샌디에이고의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26)은 이날 다저스와의 경기에 결장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 두산 김태형 감독은 왜 잘 던진 곽빈을 불러 세웠나 야구 2021.09.30 2876
30 KBO, 상대 감독에 부적절한 언행 한 두산에 주의 조치 야구 2021.09.30 3012
29 '고난의 행군' LG 트윈스, 이민호 불펜 투입 야구 2021.09.30 3029
28 서튼 롯데 감독 "두산처럼 7연승 가능하다…자신감 충분" 야구 2021.09.30 3046
열람중 MLB 시애틀 4연승…AL 와일드카드 경쟁 끝까지 간다 야구 2021.09.30 2896
26 U-23 야구대표팀, 순위결정전 첫 경기서 도미니카共 완파 야구 2021.09.30 2911
25 LG 출신 해설가 박용택, 에세이 '오늘도 택하겠습니다' 출간 야구 2021.09.30 3186
24 게릿 콜 무너뜨린 토론토, 양키스에 신승…PS 경쟁 끝까지 간다 야구 2021.09.30 2959
23 집 떠나기가 두려운 키움, '원정 승률 0.393 고민' 야구 2021.09.30 2998
22 홈런 공동 1위 SSG 최정, 역대 두 번째 400홈런에 '-4' 야구 2021.09.30 3094
21 캔자스시티 포수 페레스, 48호 홈런…홈런왕 굳히기 야구 2021.09.30 3314
20 토론토 시미언, 44호포 쾅…MLB 2루수 최다 홈런 신기록 야구 2021.09.30 2978
19 밀워키 셋업맨 황당 부상…우승 파티 때 주먹으로 벽쳐서 골절 야구 2021.09.30 2972
18 백신접종 안 한 MLB 보스턴 1루 코치, 규정에 따라 시즌 아웃 야구 2021.09.30 3143
17 오타니, 남은 시즌 타자로만…103년 만의 '10승-10홈런' 무산 야구 2021.09.30 3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