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충북청주, 충남아산 1-0 제압…마지막 충청더비서 웃어(종합)

보증업체   |   이벤트

K리그2 충북청주, 충남아산 1-0 제압…마지막 충청더비서 웃어(종합)

주소모두 0 154 2023.11.12 05:26

'신재원·박지원 연속골' 성남, 2-0 승…이랜드 5연패

충북청주의 최윤겸 감독
충북청주의 최윤겸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신생팀 충북청주FC가 올 시즌 마지막 '충청 더비'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충북청주는 11일 충북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38라운드 홈 경기에서 충남아산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51을 쌓은 6위 충북청주(13승 12무 10패)는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을 향한 희미한 희망을 계속 품어갔다.

K리그2에서는 5위 팀이 4위 팀과 준PO를 치른 뒤 3위 팀과 대결하고, 여기서 이긴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승강 PO를 펼친다.

현재 5위에 자리한 팀은 경남FC(승점 53·14승 11무 9패)로, 충북청주와 승점 차는 2다.

더불어 충북청주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한 차례로 이기지 못했던 '충청 라이벌' 충남아산에 처음으로 설욕했다.

지난 4월 18일 열린 두 팀의 1차전에서는 충남아산이 4-0으로 대승을 거뒀다. 충북청주는 지난달 14일에 펼쳐진 2차전에서도 난타전 끝에 2-3으로 무릎을 꿇었다.

후반 20분까지 0-0으로 팽팽했던 양 팀의 균형은 양지훈의 '한방'으로 충북청주 쪽으로 급격히 기울어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페널티아크 근처로 흐르자 양지훈이 쇄도하면서 중거리 슛을 차 반대편 골대 구석을 정확히 찔렀다.

신생팀 충북청주에 처음으로 진 충남아산(승점 42·12승 6무 18패)은 성남FC(승점 44·11승 11무 13패)에 밀려 10위로 떨어졌다.

2-0을 만든 성남FC의 박지원
2-0을 만든 성남FC의 박지원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성남은 서울 이랜드를 2-0으로 물리치며 9위로 올라섰다.

반면 11위 이랜드(승점 35·10승 5무 20패)는 5연패를 당하며 시즌 막판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지난 9월 홈에서 안산에 3-4로 진 이랜드는 이후 4경기를 주소모두 졌다. 마지막 승리는 9월 19일 열린 충북청주와 원정 경기(1-0)로 두 달가량 전이다.

성남은 전반 41분 터진 신재원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신재원은 왼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한 게 골대를 강타하고 흘러나오자 재차 오른발로 차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42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이랜드의 뒷공간으로 침투한 박지원은 전성수의 왼발 크로스를 문전에서 밀어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52 승격 불씨 살린 K리그2 전남…"오늘만큼은 우리가 1위" 축구 2023.11.13 116
3251 [프로축구 중간순위] 12일 축구 2023.11.13 130
열람중 K리그2 충북청주, 충남아산 1-0 제압…마지막 충청더비서 웃어(종합) 축구 2023.11.12 155
3249 [프로축구2부 창원전적] 경남 1-1 김천 축구 2023.11.12 167
3248 [프로축구2부 서울전적] 성남 2-0 서울E 축구 2023.11.12 187
3247 벤제마, 사우디서 첫 해트트릭…알이티하드 6경기 만에 승리 축구 2023.11.12 157
3246 '신재원·박지원 연속골' K리그2 성남, 2-0 승…이랜드 5연패 축구 2023.11.12 165
3245 PSG 단장, 이강인 '실력' 보고 영입…"亞서 영향력 생각 안했어"(종합) 축구 2023.11.12 171
3244 손흥민과 맞대결 앞둔 황희찬 "내 동료들이 막을 거라 믿어" 축구 2023.11.12 140
3243 희비 엇갈린 손흥민·황희찬…이제 다시 클린스만호서 한솥밥 축구 2023.11.12 141
3242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11일 축구 2023.11.12 135
3241 [프로축구 중간순위] 11일 축구 2023.11.12 133
3240 PSG 단장, 이강인 '실력' 보고 영입…"亞서 영향력 생각 안했어" 축구 2023.11.12 153
3239 손흥민-황희찬, 맞대결서 골 침묵…울브스, 토트넘에 2-1 역전승 축구 2023.11.12 154
3238 K리그2 김천, 경남과 1-1 무승부…막판 우승 경쟁 '빨간불'(종합2보) 축구 2023.11.12 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