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김성현, PGA 투어 멕시코오픈 1오버파로 컷 탈락

이경훈·김성현, PGA 투어 멕시코오픈 1오버파로 컷 탈락

주소모두 0 52 02.25 05:20
이경훈
이경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이경훈과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멕시코 오픈(총상금 810만달러)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24일(한국시간) 멕시코 바야르타의 비단타 바야르타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까지 나란히 중간 합계 1오버파 143타를 기록하고 탈락했다. 컷 통과 기준은 2언더파다.

이경훈과 김성현은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성적을 노려봤으나 아쉬움을 삼켰다.

이경훈은 올해 출전한 4개 대회에서 2차례 컷 탈락했다. 톱 10 진입은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공동 7위가 마지막이다.

김성현은 올해 5개 대회에 나온 가운데 피닉스오픈 공동 28위가 최고 순위다.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깜짝 준우승한 이후 한 번도 25위권에 들지 못했다.

디펜딩 챔피언 토니 피나우(미국·24위)의 세계랭킹이 가장 높을 정도로 정상급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경훈과 김성현은 이번에 우승 경쟁을 노려볼 수 있었다.

전날 5오버파를 쳤던 이경훈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타를 줄였으나 3라운드에 진출하진 못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17번 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뒤 2.4m짜리 파 퍼트를 날렸고, 4번 홀(파4)에선 연속 러프를 거쳐 세 번째 샷을 홀 2.9m 옆에 붙였으나 결국 두 번째 보기를 적어냈다.

김성현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티샷이 8번 홀(파4)에서 물에 빠지고 17번 홀(파3)에선 그린 오른쪽 벙커로 들어가는 등 드라이브가 흔들렸다.

선두권에선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맷 월리스(잉글랜드), 사미 발리마키(핀란드), 알바로 오르티스(멕시코), 제이크 냅(미국)이 나란히 11언더파 131타로 공동 선두를 달렸다.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이 1타 차로 5위(10언더파), 앤드루 노백과 마크 허버드(이상 미국)가 공동 6위(8언더파)다.

5언더파 공동 27위인 라파엘 캄푸스(푸에르토리코)는 이날 17번 홀(파3)에서 PGA 투어 첫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그는 사흘 전 연습 라운드에서도 홀인원을 작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현
김성현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38 박지영, 메디힐·한국일보 제패…세 홀 남기고 노보기 우승 불발 골프 04.15 54
1037 박지영,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R 2타 차 선두 골프 04.14 67
1036 드라이버 입스 이겨낸 이규민, KPGA 개막전서 첫 우승 도전 골프 04.14 69
1035 관록의 박상현, 벙커샷 이글 한방…DB손보 오픈 3R 단독 선두 골프 04.14 51
1034 '그린 적중률 100%' 박지영, 시즌 첫 우승 시동 골프 04.13 59
1033 김찬우·윤상필 KPGA 투어 DB손보오픈 2R 공동 선두(종합) 골프 04.13 77
1032 김찬우·윤상필 KPGA투어 DB손보 오픈 2R 공동 선두 골프 04.13 74
1031 윤상필, 코스레코드 61타…KPGA 개막전 첫날 단독 선두 골프 04.12 64
1030 '스크린골프의 강자' 김홍택, KPGA 투어 개막전서 펄펄(종합) 골프 04.12 59
1029 윤이나, 필드 복귀 두 번째 대회에서 9언더파 폭발(종합) 골프 04.12 47
1028 [영상] '캐디' 깜짝 변신 배우 류준열, 마스터스서 화끈한 세리머니 골프 04.12 55
1027 정주리, 연장 승부 끝에 KLPGA 드림투어 개막전 우승 골프 04.11 44
1026 KLPGA 수석 부회장에 김순희…부회장 김미회 골프 04.10 60
1025 일본 콘 아야나, KLPGA 점프투어 1차전 우승 골프 04.10 58
1024 정상급,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 우승 골프 04.10 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