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롤스로이스에 1인당 190억원? 진짜 빈 살만이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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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롤스로이스에 1인당 190억원? 진짜 빈 살만이 해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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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살만 어마어마한 재산 때문에 출처 불명의 정보 '난무'

사우디아라비아 승리 기뻐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사우디아라비아 승리 기뻐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리야드 로이터=연합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사우디아라비아 대 아르헨티나 경기가 열린 22일(현지시간)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왼쪽)가 수도 리야드에서 사우디 깃발을 든 사우드 빈 살만 왕자와 함께 자국의 승리를 축하하고 있다. 사우디는 이날 강호 아르헨티나를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2022.11.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권력과 재력을 주소모두 손에 쥐고 있어 '미스터 에브리싱'(Mr.Everything)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특히 세계 최대 산유국을 이끄는 그의 추정 재산만 1천400조원에서 2천500조원이다.

이 때문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2-1로 꺾고 '루사일의 기적'을 연출한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이 받을 금전적 보상은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5일 말레이시아와 중국의 매체는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의 모든 선수에게 롤스로이스 차량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롤스로이스 차량이 한 대당 수억원에 육박하기는 해도, 빈 살만 왕세자의 재력을 생각하면 '새 발의 피'로 느껴진다.

국내에서도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16강 진출에 5천400억원의 포상금을 걸었다. 1인당 190억원'이라는 내용의 '지라시'가 돌기도 했다.

사우디 살리흐 샤흐리 동점골
사우디 살리흐 샤흐리 동점골

(루사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22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리흐 샤흐리가 동점골을 넣고 있다. 2022.11.23 [email protected]

그러나 이 모든 이야기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다.

이에 대해 인도 주간지 '더위크'는 "인도의 한 사업가가 트위터를 통해 '빈 살만 왕세자가 선수단 전체에 10억 달러(약 1조3천억원)와 롤스로이스 한 대씩 주기로 했다'는 글을 올렸다"고 소개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매체 대신 말레이시아, 중국 매체에서 롤스로이스에 관련한 소식이 흘러나온 배경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금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왕실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건 아르헨티나전 다음 날인 23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것 하나뿐이다.

다만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에 '통 큰 포상'을 내릴 건 확실하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축하하는 사진과 영상을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월드컵에 큰 관심을 보인다는 사실을 내비쳤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랍 전체의 승리'로 여겨지는 아르헨티나전 승리로 적지 않은 정치적 이득을 얻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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