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공격수 3명 맹활약…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꺾고 2연승

보증업체   |   이벤트

날개 공격수 3명 맹활약…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꺾고 2연승

주소모두 0 131 2023.08.10 05:23
김정호의 오픈 공격
김정호의 오픈 공격

(서울=연합뉴스) 삼성화재 김정호가 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남자부 B조 예선 2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오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화재가 날개 공격수 김정호, 신장호, 박성진의 화력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꺾고 프로배구 컵대회 예선 2연승을 거뒀다.

삼성화재는 9일 경상북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남자부 B조 예선 2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17 25-17 25-19)으로 완파했다.

삼성화재는 57.33%의 높은 팀 공격 성공률을 찍었다. 현대캐피탈의 공격 성공률 39.28%보다 18.05% 포인트나 높았다.

삼성화재 날개 공격수 3명은 파이프 공격(중앙 후위)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며 현대캐피탈 블로킹 벽을 뚫었다.

김정호(16점·공격 성공률 60.00%), 신장호(15점·63.16%), 박성진(13점·60.00%) 주소모두 공격 성공률 60% 이상의 정확도를 뽐냈다.

서브 넣는 박성진
서브 넣는 박성진

(서울=연합뉴스) 삼성화재 박성진이 9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남자부 B조 예선 2차전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서브를 시도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화재는 1세트 15-14에서 상대 이시우의 서브 범실로 한 걸음 달아난 뒤, 신장호의 오픈 득점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신장호는 곧바로 현대캐피탈 이승준의 퀵 오픈을 블로킹했다.

이승준의 공격 범실, 박성진의 후위 공격 득점이 이어지면서 삼성화재는 20-14로 도망가며 첫 세트 승기를 굳혔다.

2세트에서는 3-2에서 신장호가 오픈 공격에 성공하고, 박성진이 함형진의 퀵 오픈을 블로킹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한 뒤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세트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청두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마치고 복귀한 세터 이현승, 날개 공격수 김선호, 홍동선을 3세트에 선발로 내세우며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삼성화재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3세트 승부처에서 김정호가 해결사로 나섰다.

김정호는 12-12에서 퀵 오픈에 성공해 균형을 깨더니, 홍동선의 후위 공격을 블로킹하며 현대캐피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어진 랠리에서도 김정호는 오픈 공격으로 득점했고, 정태선의 속공마저 가로막았다.

김정호의 연속 4득점과 김준우의 오픈 공격을 묶어 삼성화재는 17-12로 달아나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현대캐피탈은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전광인과 허수봉, 재활 중인 최민호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2연패를 당해 예선 탈락 위기에 몰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날개 공격수 3명 맹활약…삼성화재, 현대캐피탈 꺾고 2연승 농구&배구 2023.08.10 132
1021 박신자컵 여자농구 출전명단 확정…박지수 등 국대 총출동 농구&배구 2023.08.10 155
1020 프로농구 소노 보수 협상 완료…이정현 연봉 2억원으로 인상 농구&배구 2023.08.10 173
1019 [구미·도드람컵 배구전적] 파나소닉 3-0 한국전력 농구&배구 2023.08.10 234
1018 삼성화재·파나소닉, 프로배구 컵대회 준결승 진출 확정(종합) 농구&배구 2023.08.10 157
1017 프로농구 삼성, 외국인 선수 레인 영입 농구&배구 2023.08.10 131
1016 KBL, 9월 21일 신인드래프트…참가 신청 22일까지 농구&배구 2023.08.10 139
1015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새 시즌 맞아 엠블럼 교체 농구&배구 2023.08.10 117
1014 [구미·도드람컵 배구전적] 대한항공 3-2 OK금융그룹 농구&배구 2023.08.09 177
1013 여자농구 BNK 이소희 "마인드 컨트롤이 제일 어렵네요. 하하" 농구&배구 2023.08.09 141
1012 한국 남자농구, 2024년 올림픽 사전 예선 시리아 대회 불참 농구&배구 2023.08.09 114
1011 우리카드, KB손보 꺾고 컵대회 첫승…한성정, 전소속팀에 '비수' 농구&배구 2023.08.09 124
1010 [구미·도드람컵 배구전적] 우리카드 3-0 KB손해보험 농구&배구 2023.08.09 101
1009 여자농구 BNK, 필리핀 대표팀에 승…존스컵 최소 3위 확보 농구&배구 2023.08.09 103
1008 한기범희망나눔, 9월 심장병 어린이돕기 자선농구경기 개최 농구&배구 2023.08.09 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