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연승' 대구FC 박창현 "우리 선수들 좋아…자신감 찾을 것"

'첫 연승' 대구FC 박창현 "우리 선수들 좋아…자신감 찾을 것"

주소모두 0 46 05.20 05:21
안홍석기자

'홈 4연패' FC서울 김기동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골 2개나"

박창현 감독
박창현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즌 첫 연승을 올린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 박창현 감독의 말이다.

대구는 올 시즌 매우 부진했다. 세징야, 에드가 등 베테랑 외국인 공격진이 부상 등으로 제 기량을 못 보여준 탓이 컸다.

11라운드까지 단 1승에 그치며 5무 5패를 기록했다.

거듭된 부진에 지난달에는 최원권 감독이 물러나고 박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사령탑 교체도 이뤄졌다.

다행히 박 감독의 지휘 아래 대구는 조금씩 제모습을 되찾아가고 있다.

12라운드에선 광주FC와 홈 경기에서 3-2로 역전승했고,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FC서울과 원정 경기에서는 2-1로 승리했다.

대구의 올 시즌 첫 연승이다. 이전까지 홍익대를 이끌었던 박 감독이 프로 무대에서 거둔 첫 연승이기도 하다.

박 감독은 "연승 이어가서 너무나 좋다. 어린 선수들이 힘든 원정 경기에 와서 승점 3점을 따내고 간다는 게 고무적"이라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어 "(나는) 항상 자신감이 있었는데, (선수들이) 그동안 너무 가라앉아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승 전에 좋지 못한 결과를 낼 때도 '경기 내용'만큼은 부족하지 않았다는 게 박 감독의 평가다.

박 감독은 "(이전) 경기 보셨겠지만, 내용에서 끌려가진 않았다"면서 "우리는 팀 구성 자체가 좋은 팀이다. 좋은 선수들로 구성돼있다. 오늘 승리로 선수들이 자신감을 더 찾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승 골을 넣은 박용희와 정재상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대구의 반등세를 견인하고 있다.

김기동 감독
김기동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 감독은 "(프로) 3년차 용희와 1년차 재상이가 경기에 나와 득점까지 하면서 자신감이 붙는 것 같다"면서 "활력소 역할을 젊은 선수들이 더 열심히 해줘서 '세징야 형'의 힘든 부분을 대신해주길 바란다"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홈 4연패를 당한 서울 김기동 감독은 "홈에서 승리가 없어 죄송하다"면서도 "팬들께 승리를 드리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점에 대해 좋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서울은 허무하게 2골이나 내줬다. 첫 실점은 수비수 최준의 자책골이었고, 결승 골은 골키퍼 백종범의 실책에서 비롯됐다.

김 감독은 "1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골을 2개나 내줬다"면서 "상대가 잘해서 어려운 골을 넣는 건 어쩔 수 없다. 우리 실수, 큰 실수로 실점하는 건 조심해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이날 10경기 만에 복귀한 제시 린가드에 대해서는 호평했다. 린가드는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까지 뛰었다.

김 감독은 "연습경기 30분 뛸 때는 좀 부족했는데, 경기에서는 공격에서 좋은 패스와 탈압박을 보여줬다. 걱정 많이 했지만 경기를 잘 풀어가서 시간을 더 줬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080 [프로야구 부산전적] 롯데 10-6 KIA 야구 05.24 52
49079 3년 만에 홀드 기록한 NC 마무리 이용찬…"지금 100% 아냐" 야구 05.24 46
49078 도슨 8회 결승타에 이주형 3타점 활약…키움, NC전 4연패 탈출 야구 05.24 44
49077 '무명' 안준형, KPGA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첫날 깜짝 선두 골프 05.24 51
49076 '2타점 결승 2루타' 두산 김기연 "내가 해결하고 싶었다" 야구 05.24 52
49075 LG 김대현 학교폭력 혐의 항소심서도 무죄 야구 05.24 51
49074 이숭용 SSG 감독 '실책 범한' 하재훈 5번 기용…"만회할 기회" 야구 05.24 44
49073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10-3 SSG 야구 05.24 49
49072 최범식,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골프 05.24 59
49071 [프로야구 대전전적] LG 8-4 한화 야구 05.24 50
49070 [프로야구] 24일 선발투수 야구 05.24 38
49069 두산 최준호 "긴 이닝 소화하지 못한 아쉬움은 다음에 만회" 야구 05.24 35
49068 [프로야구 중간순위] 23일 야구 05.24 48
49067 빅리그 돌아온 배지환, 올 시즌 좌익수 출전 늘어날 듯 야구 05.23 63
49066 이대성 '사전 접촉' 의혹에 삼성 "KBL 등록 선수가 아니었잖아" 농구&배구 05.23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