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풀백 칸셀루, 뮌헨행 임박…"출전 시간 적어 불만"

맨시티 풀백 칸셀루, 뮌헨행 임박…"출전 시간 적어 불만"

주소모두 0 130 -0001.11.30 00:00
브루누 페르난드스를 수비하는 주앙 칸셀루
브루누 페르난드스를 수비하는 주앙 칸셀루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의 '대표 풀백' 주앙 칸셀루(29·포르투갈)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문 바이에른 뭔헨으로 이적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 BBC방송은 "칸셀루가 뮌헨으로 임대 이적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거래가 진행 중이지만, 7천만 유로(약 934억원)로 올여름 완전 이적을 허용하는 조건이 포함됐다"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래틱도 "칸셀루는 메디컬테스트와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독일 뮌헨에 도착한 상태"라고 전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출전 시간 문제로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과 관계가 악화했고, 지난 28일에는 아스널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 선발 명단에 들지 못하자 그가 강하게 불만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칸셀루가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전달한 가운데 마침 뮌헨이 임대를 제안해 이를 받아들인 것이라고 이 매체는 해설했다.

포르투갈 대표팀 수비수인 칸셀루는 오른쪽 풀백뿐만 아니라 오른쪽 날개와 왼쪽 풀백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수비수로 공격적인 성향이 강하다.

2014년 벤피카(포르투갈)에서 프로에 데뷔한 칸셀루는 발렌시아(스페인)와 인터 밀란을 거쳐 2018년 6월 유벤투스(이상 이탈리아)에 입단했고, 이듬해 브라질 풀백 다닐루와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맨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주앙 칸셀루
주앙 칸셀루

[AP=연합뉴스]

잉글랜드 무대에 연착륙한 그는 지난 두 시즌 연속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팀'에 뽑히는 등 리그 대표 풀백 자리를 지켰다.

포르투갈의 주전 풀백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칸셀루지만, 대회 이후에는 좀처럼 출전 시간을 받지 못했다.

월드컵 이후 첫 경기인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22분만 뛰었고, 직후 에버턴전에는 결장했다.

최근 리그 2경기인 토트넘, 울버햄프턴전에도 주소모두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칸셀루의 자리는 잉글랜드 신예 풀백 리코 루이스(19)가 채웠다.

칸셀루가 결장한 에버턴전에서 풀타임에 가까운 87분을 뛴 루이스는 최근 토트넘, 울버햄프턴전도 각각 83분, 45분을 소화했다.

칸셀루가 결장에 대한 불만을 드러냈다는 28일 아스널과 FA컵 32강전에서도 루이스가 선발 출전, 58분을 소화했다.

김문환과 맞붙는 주앙 칸셀루
김문환과 맞붙는 주앙 칸셀루

[A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75 K리그2 성남, 아시아 쿼터로 호주 수비수 패트릭 영입 축구 -0001.11.30 136
3874 '발목 부상' 에릭센 4∼5월까지 결장…맨유, 대체자 자비처 영입(종합) 축구 -0001.11.30 140
3873 토트넘, 측면 수비수 포로 영입…도허티·스펜스는 떠난다 축구 -0001.11.30 137
3872 '발목 부상' 에릭센 4∼5월까지 결장…맨유, 대체자 영입하나 축구 -0001.11.30 139
3871 부상 터널 지나 다시 대구로…에드가 "살아있다는 것 증명할 것" 축구 -0001.11.30 121
3870 EPL 선두 아스널, 첼시서 조르지뉴 영입…이적료 183억원 축구 -0001.11.30 170
3869 K리그 막내 사령탑 최원권이 그리는 대구의 '단단한 질식 축구' 축구 -0001.11.30 193
3868 업그레이드 예고한 대구 '고자기' 고재현 "파괴력 더하는 중" 축구 -0001.11.30 165
3867 신상진 성남시장, '매각' 언급했던 성남FC에 "드라마 써 달라" 축구 -0001.11.30 166
3866 '출범 40주년' K리그, 명예의 전당 설립해 프로축구 역사 기린다 축구 -0001.11.30 128
3865 현대제철, IFFHS 선정 2022년 아시아 여자 축구 클럽 1위 축구 -0001.11.30 142
3864 유럽축구 겨울 이적시장 마감 'D-1'…"EPL, 벌써 8천300억원 써" 축구 -0001.11.30 119
3863 '대구의 신' 세징야, 올해도 주장…부주장 이근호·오승훈 축구 -0001.11.30 136
열람중 맨시티 풀백 칸셀루, 뮌헨행 임박…"출전 시간 적어 불만" 축구 -0001.11.30 131
3861 여자월드컵 호주 첫 경기장 큰 곳으로 변경…"10만 관중 받겠다" 축구 -0001.11.30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