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외풍' 맞는 성남에 힘 실은 황의조…"존재해야 하는 팀"

보증업체   |   이벤트

'정치적 외풍' 맞는 성남에 힘 실은 황의조…"존재해야 하는 팀"

주소모두 0 181 2022.08.30 19:09
황의조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황의조가 인스타그램에 남긴 글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성남의 아들'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가 '정치적 외풍'으로 어려움에 빠진 프로축구 성남FC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황의조는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성남은 K리그에서 7번의 우승을 한 팀으로서 K리그 역사와 언제나 함께한 팀이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힘들 때도 항상 팬들과 함께 뛰는 팀이고 성남이라는 자부심을 늘 가지고 뛰는 팀"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어린 시절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한순간도 잊어 본 적 없는 팀의 힘든 시기를 주소모두 함께 이겨내길 진심으로 바란다. 성남FC는 언제나 성남 그리고 K리그, 한국 축구에 존재해야 하는 팀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구단주인 신상진 성남시장은 최근 주간지와 인터뷰에서 '대기업 후원금 유용 의혹'으로 구단이 수사를 받는 점과 함께 '구단 매각' 가능성을 언급했다.

가뜩이나 성적이 안 좋아 강등 위기에 몰린 성남은 매각설에 크게 흔들렸고, 사령탑이던 김남일 전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이에 황의조가 친정팀에 힘을 실어 준 것이다.

황의조는 성남 출신으로 성남FC 유소년팀인 풍생중, 풍생고에서 축구를 배웠다.

프로 데뷔도 2013년 성남에서 해 2017년까지 뛰고 해외에 진출했다.

황의조는 "성남이라는 팀을 두고 이렇게 슬프고 무거운 말을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다"고 적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85 [프로축구2부 부산전적] 안양 1-0 부산 축구 2022.08.30 170
열람중 '정치적 외풍' 맞는 성남에 힘 실은 황의조…"존재해야 하는 팀" 축구 2022.08.30 182
2883 성평등 보라색·전통의 종이접기…속속 공개되는 월드컵 유니폼 축구 2022.08.30 173
2882 천안시축구단, 내년부터 K리그2 합류…프로연맹 회원가입 승인 축구 2022.08.30 168
2881 성남 3연패 탈출 선봉 팔라시오스, K리그1 23라운드 MVP 축구 2022.08.30 178
2880 '명예 회복' 노리는 손흥민, 웨스트햄 상대로 마수걸이 골 사냥 축구 2022.08.30 166
2879 위기의 대구·성남, 대행 체제 '충격 요법' 통할까 축구 2022.08.30 155
2878 "손흥민 티켓 싸게 팔아요"…수천만원 챙긴 20대 구속 송치 축구 2022.08.30 161
2877 일본 J리그 아시아 챌린지 3년 만에 재개…11월 태국서 개최 축구 2022.08.30 165
2876 'PK 연속골' 백승호 "시즌 첫 골 늦었지만, 분위기 이어가고파" 축구 2022.08.30 178
2875 오바메양 자택에 무장 강도단 침입…위협 후 보석 훔쳐 달아나 축구 2022.08.30 178
2874 맨유 떠난 카바니, 스페인 발렌시아 입단…2년 계약 축구 2022.08.30 154
2873 브라질 국가대표 MF 파케타, 웨스트햄 이적…구단 최고 이적료 축구 2022.08.30 155
2872 황의조·황인범, 나란히 그리스 리그 데뷔전…팀은 무승부 축구 2022.08.30 170
2871 지친 김진수의 토로 "월드컵 가서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축구 2022.08.29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