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호 '다크호스' UAE 상대로 올림픽 본선 도전 '스타트!'

보증업체   |   이벤트

황선홍호 '다크호스' UAE 상대로 올림픽 본선 도전 '스타트!'

주소모두 0 71 04.16 05:23

전적에서는 한국이 우위…UAE에 A대표팀 주전 선수 많아 경계해야

훈련하는 U-23 축구대표팀
훈련하는 U-23 축구대표팀

(서울=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트랜스미터스타디움 훈련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4.4.13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황선홍호가 중동의 '다크호스' 아랍에미리트(UAE)를 상대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새벽 0시 30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UAE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1차전을 치른다.

이 대회에는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 3.5장이 걸려있다.

황선홍호가 3위 안에 들면 파리행 직행 티켓을 손에 쥔다. 한국 축구는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본선 10회 연속 진출의 대업을 이룬다.

일단 1차 관문인 조별리그에서 경계 대상으로 먼저 꼽히는 팀은 최근 한국에 우세한 모습을 보이는 일본이다.

훈련 지켜보는 황선홍 감독
훈련 지켜보는 황선홍 감독

(서울=연합뉴스) 12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트랜스미터스타디움 훈련장에서 2024 파리 올림픽 최종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이 훈련 중인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2024.4.13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더불어 거친 플레이를 많이 하는 중국 또한 껄끄러운 상대로 언급된다.

황선홍호가 중국과 2차전, 일본과 3차전을 치르는 가운데, 첫 상대인 UAE 역시 절대 무시해서는 안 될 전력을 갖춘 팀이어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U-23은 선수들이 유소년 시절 갈고닦은 기본기를 바탕으로 경험을 쌓아가며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나이대다.

프로든 A대표팀이든, 성인 무대 경험이 많을수록 성장 속도는 빨라진다.

A대표팀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선수들이 많은 UAE U-23 대표팀은 그래서 경계해야 할 상대다.

주축 공격수인 술탄 아딜 알아미리는 이미 A매치 10경기에 나서 5골을 기록 중이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2골 넣은 아딜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2골 넣은 아딜

[AP=연합뉴스]

특히 최근 자신이 출전한 A매치 4경기에서 주소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상승세가 가파르다. 올 초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과 지난 3월 진행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잇따라 골 맛을 봤다.

이밖에 측면 수비수 바데르 나세르 모함마드, 자예드 술탄 알자비 등 여러 선수들이 A대표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반면 황선홍호에서는 엄지성(광주), 정상빈(미네소타), 강성진(서울) 정도가 A대표팀에 몸담은 바 있을 뿐이다. 이들 주소모두 A대표팀 '주전'은 아니다.

프로나 A대표팀에서 성인 무대 경험을 충분히 했으나 소속팀이 차출에 응하지 않은 배준호(스토크시티), 양현준(셀틱)의 빈자리가 커 보인다.

엄지성
엄지성

[영종도=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UAE는 이번 대회 전초전 성격으로 열린 지난달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1무 2패로 8개 참가국 중 8위에 그쳤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황선홍호는 또 UAE를 상대로 최근 2연승을 포함해 2승 1패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WAFF U-23 챔피언십, 그리고 UAE와의 세 차례 맞대결 주소모두 친선전에 불과했다. 이번 U-23 아시안컵이 '진짜 승부'다.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UAE는 성장세가 뚜렷한 선수들이 있기에 우리에게 상당히 까다로운 상대가 될 것이라 본다"면서 "한일전, 한중전만 주목해서는 안 된다. 첫 경기 다크호스인 UAE부터 일단 잘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97 주심 밀친 K리그2 전남 김용환 활동정지…내주 상벌위 개최 축구 04.19 54
2996 이미주, 세살 연하 축구선수 송범근과 교제…"호감 갖고 알아가는 중" 축구 04.19 51
2995 FC서울, 3년만의 서울더비서 이랜드 1-0 격파…코리아컵 16강행(종합2보) 축구 04.18 50
2994 '32팀' 클럽 월드컵 나서는 울산 홍명보 감독 "가장 큰 선물" 축구 04.18 42
2993 '32팀' 클럽 월드컵 나서는 울산 홍명보 감독 "가장 큰 선물"(종합) 축구 04.18 47
2992 부상 복귀전서 결승골 쾅!…김기동 "황현수가 자신감 보였다" 축구 04.18 47
2991 K리그 울산, 동아시아 최강에 한 발 더…요코하마에 먼저 1승 축구 04.18 47
2990 [AFC축구 전적] 울산 1-0 요코하마 축구 04.18 51
2989 군입대 앞두고 대폭발하는 이동경 "김천 가도 울산 안 봐준다" 축구 04.18 50
2988 FC서울, 3년만의 서울더비서 이랜드 1-0 격파…코리아컵 16강행(종합) 축구 04.18 50
2987 K리그2 성남, 1부 수원FC 1-0 잡고 코리아컵 16강 진출 축구 04.18 57
2986 유상철…한일 축구 명문 울산·요코하마가 그리워하는 그 이름(종합) 축구 04.18 58
2985 10명 싸운 일본, 중국 1-0 제압…U-23 아시안컵 첫판 승리 축구 04.17 74
열람중 황선홍호 '다크호스' UAE 상대로 올림픽 본선 도전 '스타트!' 축구 04.16 72
2983 '성남FC 후원금 의혹' 재판, 내달 20일 증인신문 재개 축구 04.16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