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로 '4-3 승리' 이끈 포항 제카, K리그1 27라운드 MVP

멀티골로 '4-3 승리' 이끈 포항 제카, K리그1 27라운드 MVP

주소모두 0 70 2023.08.24 05:21
멀티골 넣은 제카
멀티골 넣은 제카

(서울=연합뉴스) 2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 하나 시티즌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포항 제카가 기뻐하고 있다. 2023.8.20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의 외국인 선수 제카가 K리그1 27라운드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경기에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포항의 4-3 승리를 이끈 제카를 하나원큐 K리그1 2023 2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제카는 당시 전반 41분 완델손이 왼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먼저 골 맛을 봤다. 이어 후반 6분에도 김승대가 오른 측면에서 찬 크로스를 머리로 밀어 넣어 멀티 골을 완성했다.

포항은 제카의 멀티 골·김승대의 쐐기 골로 3-0으로 크게 앞섰으나, 대전의 티아고가 후반 35분부터 3골을 몰아치며 단숨에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교체로 들어간 홍윤상이 경기 종료 직전 극적 결승 골을 터뜨리며 포항이 '4-3 화력전'의 최종 승자가 됐다.

K리그1 27라운드 베스트 11
K리그1 27라운드 베스트 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 경기는 27라운드 베스트 매체로 뽑혔다. 맹활약한 티아고, 제카, 김승대는 나란히 27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자리를 꿰찼다.

27라운드 베스트 미드필더로는 이승우, 윤빛가람(이상 수원FC), 고승범(수원), 엄원상(울산)이 이름을 올렸다.

베스트 수비수 부문에는 이기제(수원), 정승현(울산), 우고 고메스(수원FC)가 뽑혔다. 골키퍼 자리는 양형모(수원)가 가져갔다.

이번 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FC에 돌아갔다. 수원FC는 지난 19일 강원FC와 원정 경기에서 이승우와 윤빛가람의 연속골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K리그2 27라운드에서는 전남 드래곤즈의 하남이 MVP의 주인공이 됐다.

하남은 20일 김천상무와 홈 경기에서 멀티 골을 작성하며 전남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선두 김천을 잡은 전남은 베스트 팀으로 뽑히는 겹경사를 누렸다.

K리그2 베스트 매체는 지난 21일 열린 성남FC와 부천FC의 경기다. 양 팀은 2골씩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11
K리그2 27라운드 베스트 11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멀티골로 '4-3 승리' 이끈 포항 제카, K리그1 27라운드 MVP 축구 2023.08.24 71
3400 미추홀 달군 '선세리머니 후득점'…아시아 향하는 제르소의 질주 축구 2023.08.24 58
3399 맨유 떠난 그린우드 어디로…女축구 기지개 켜는 사우디도 난색 축구 2023.08.24 65
3398 잉글랜드 축구 유망주 램지, 애스턴 빌라 떠나 번리에 새 둥지 축구 2023.08.24 68
3397 차범근, 클린스만·뮐러 등과 분데스리가 대표 스트라이커 후보 축구 2023.08.24 76
3396 EPL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허리 수술…A매치 이후 복귀할 듯 축구 2023.08.24 64
3395 영국서 여자 월드컵 결승 1천200만명이 시청…윔블던 결승 넘어 축구 2023.08.23 103
3394 10명이 싸운 아스널, 외데고르 PK 결승골로 '진땀 2연승' 축구 2023.08.23 62
3393 736명 모두 최소 4천만원씩…女월드컵 '상금 배분'에 쏠리는 눈 축구 2023.08.23 63
3392 페어 제외, 이민아 복귀…항저우AG 여자 축구대표팀 엔트리 확정 축구 2023.08.23 66
3391 맨유, 그린우드와 결국 결별…"실수에 대한 책임은 본인 몫" 축구 2023.08.23 61
3390 ACL 진출 기쁨보다 걱정 앞선 인천 조성환 "90분 안에 끝냈어야" 축구 2023.08.23 59
3389 황선홍호, 정상빈·권혁규 등 9월 올림픽 예선 대비 26명 선발 축구 2023.08.23 60
3388 인천, 창단 20년 만에 ACL 본선 진출…PO서 하이퐁에 3-1 연장승 축구 2023.08.23 66
3387 이강인, 허벅지 다쳐 9월 A매치 불발…아시안게임도 불투명 축구 2023.08.23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