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눈보라 '나비효과'…KIA, 오키나와 캠프 하루 늦춰져

LA 눈보라 '나비효과'…KIA, 오키나와 캠프 하루 늦춰져

주소모두 0 147 -0001.11.30 00:00
훈련 살피는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훈련 살피는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

(투손[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KIA 타이거즈 김종국 감독이 1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의 소속팀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선수들의 타격 훈련을 살핀 뒤 이동하고 있다. 2023.2.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34년 만에 눈보라 경보가 발령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기상 이변 여파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캠프 일정이 바뀌었다.

24일(한국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1차 캠프를 진행한 KIA 선수단은 25일 LA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눈보라로 LA에 착륙하지 못하고 다른 공항에 우회해 착륙했다.

한국시간으로 26일 오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해 곧바로 2차 캠프지 일본 오키나와현으로 향할 예정이던 KIA 선수단은 26일 밤에야 한국에 도착하는 다른 비행기에 탑승했다.

이에 따라 KIA 선수단의 일본 출국도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이뤄지게 됐다.

KIA 구단은 "27일에는 코치진과 투수조와 일부 야수, 28일에는 나머지 야수들이 이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8일에 잡아놨던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 등 오키나와 캠프 일정도 바꿀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KIA 주축 야수인 외야수 이창진(32)과 내야수 박찬호(28)는 손목 부상으로 오키나와 캠프에서 제외됐다.

이창진은 19일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연습경기 도중 다이빙캐치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손목을 다쳤다.

박찬호도 캠프를 진행하면서 오른쪽 손목에 불편한 느낌이 생겨 국내에서 검진받을 예정이다.

이들을 대신해 KIA는 외야수 고종욱(34)과 이우성(29), 내야수 최정용(27)과 투수 장현식(28)을 오키나와 캠프로 불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646 '이강철호 주전 2루수' 에드먼, MLB 시즌 첫 시범경기 무안타 야구 -0001.11.30 150
열람중 LA 눈보라 '나비효과'…KIA, 오키나와 캠프 하루 늦춰져 야구 -0001.11.30 148
2644 MLB 피치 클록 때문에…9회말 2사 만루 '자동 삼진' 끝내기 야구 -0001.11.30 151
2643 [WBC 캠프] 이정후의 MLB 맞춤형 타격폼, WBC에서 통할까 야구 -0001.11.30 131
2642 [WBC 캠프] 호주전까지 남은 11일…컨디션 조절이 4강 명운 가른다 야구 -0001.11.30 145
2641 [WBC 캠프] '잠만보' 박세웅 "시차 적응? 하루면 돼…걱정 마세요" 야구 -0001.11.30 140
2640 [WBC 캠프] 김하성-에드먼 백업 보내야 하나…무서운 김혜성-오지환 야구 -0001.11.30 132
2639 [WBC 캠프] 대표팀 '플래툰 타선' 윤곽…이정후 어느 타순서 칠까 야구 -0001.11.30 125
2638 피츠버그 배지환, 2023시즌 첫 시범경기서 1볼넷 1득점 야구 -0001.11.30 136
2637 [WBC 캠프] '고육책' 대표팀 청백전,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 묘수될까 야구 -0001.11.30 160
2636 프로야구 KIA, LA 눈보라로 입국 지연…오키나와 훈련 일정 차질 야구 -0001.11.30 147
2635 사사키, 최고 시속 162㎞…일본 WBC 대표팀, 첫 평가전서 8-4 승 야구 -0001.11.30 139
2634 kt 2년 차 박영현, 무서운 발전 속도…이강철 감독도 극찬 야구 -0001.11.30 163
2633 KBO 롯데, 일본 지바롯데와 합동훈련…고승민, 안타성 타구 2개 야구 -0001.11.30 147
2632 두산 새 외국인 타자 로하스, 청백전서 적시타…김인태는 결승타 야구 -0001.11.30 1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