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멍때리기 우승' 한화팬 클라스…"경기 보며 10년 갈고닦았다"

보증업체   |   이벤트

[영상] '멍때리기 우승' 한화팬 클라스…"경기 보며 10년 갈고닦았다"

주소모두 0 330 2022.09.20 18:55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Z_p5GyQCPK8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사실 응원하는 팀이 받을 수 없는 등수를 받은 것 같은데 이걸로 만족하고요. 사실 엄청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이달 18일 서울시가 3년 만에 다시 연 '한강 멍때리기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김명엽(31) 씨는 10년째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 팬인데요.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고 대회에 나온 그는 20일 연합뉴스와 화상 인터뷰에서 "한화 이글스 선수들한테는 죄송한 얘기지만 가끔 경기를 보다 보면 멍때리게 되는 순간들이 좀 많았다"며 "10년을 갈고닦은 멍때리기 실력으로 한화 팬들을 대표해서 한번 참여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참가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3천800여명의 지원자 가운데 선발된 50팀이 참가했는데요. 시민 투표와 참가자별 심박수 체크 결과를 합산해 김 씨가 최종 우승자로 뽑혔습니다.

자신을 '영원한 한화 이글스 팬'이라고 소개한 김씨는 "본의 아니게 제가 (한화 이글스보다) 먼저 우승을 해버렸다"며 "성적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도 지금처럼 한 경기, 한 경기에 최선을 다해 임하면 한화 팬들은 말로는 '힘들다, 죽겠다'하지만 계속 응원할 것"이라며 한화 선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기획·구성: 황윤정 | 촬영 : 전석우 | 편집 : 서정인>

<영상 : 서울시 제공>

[영상]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408 삼성 강한울, 2년 만에 홈런포…개인 통산 2호 야구 2022.09.20 298
4407 한화 수베로 감독 "김서현 야구 월드컵 투구 수 체크했다" 야구 2022.09.20 298
열람중 [영상] '멍때리기 우승' 한화팬 클라스…"경기 보며 10년 갈고닦았다" 야구 2022.09.20 331
4405 한화의 이대호 은퇴 선물은 '44명의 롤링 페이퍼' 야구 2022.09.20 300
4404 NC 강인권 대행, 총력전 선언 "KIA전에 구창모·루친스키 투입" 야구 2022.09.20 303
4403 한화 조성환 코치 "강하게 키웠죠"…이대호는 "원래 강했어요" 야구 2022.09.20 318
4402 '발목 부상' kt 박병호 팀과 함께 재활훈련…"PS에 반드시 출전" 야구 2022.09.20 317
4401 세인트루이스 인연…오승환 "머시니 감독께 인사드리러 가야죠" 야구 2022.09.20 293
4400 '200K' 안우진 "미란다의 225K는 의식하지 않겠습니다" 야구 2022.09.20 294
4399 [부산소식] 동래구의회 본회의장 무료 개방…모임 장소로 지원 야구 2022.09.20 366
4398 "폰트는 지치고, 추신수 빠지고"…'선두 수성' 비상 걸린 SSG 야구 2022.09.20 285
4397 계약만료 앞둔 두산 김태형 감독 "감독은 돈으로 움직이지 않아" 야구 2022.09.20 313
4396 허삼영 전 삼성 감독, WBC 대표팀 전력분석위원 위촉 야구 2022.09.20 332
4395 키움·고양시, 16억원 들여 고양국가대표훈련장 개보수 완료 야구 2022.09.20 309
4394 MLB 사무국,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위해 고척돔 실사 야구 2022.09.20 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