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호 허리' 황인범 "홍현석·이강인 보며 자극받아요"

보증업체   |   이벤트

'클린스만호 허리' 황인범 "홍현석·이강인 보며 자극받아요"

주소모두 0 134 2023.11.14 05:24

"좋은 선수들이 대표팀에 많은 게 내 포지션에서는 복이죠"

인터뷰하는 황인범
인터뷰하는 황인범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황인범이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 싱가포르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11.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내부 경쟁은 필연적이죠. 홍현석(헨트)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어린 선수들을 보며 자극을 받습니다."

클린스만호에서 나이뿐만 아니라 포지션에서도 '중간 허리' 역할을 맡은 황인범(즈베즈다)이 '젊은 피' 홍현석(24)과 이강인(22)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렸다.

황인범은 13일 목동주경기장에서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10월 A매치 때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뛰지 못했지만 지금은 다 나아서 풀타임 출전에 문제가 없다"라며 "당연한 승리는 없는 만큼 선수단 주소모두 잘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를 상대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1차전을 통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도전의 첫 단추를 끼운다.

황인범은 싱가포르전을 앞두고 클린스만호의 '젊은 피'들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민재(뮌헨), 황희찬(울버햄프턴)과 함께 1996년생 동갑내기인 황인범은 클린스만호 태극전사들 사이에서도 중간대 나이다.

인사하는 클린스만 감독과 황인범
인사하는 클린스만 감독과 황인범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과 황인범이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운동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 싱가포르와 경기를 앞두고 열린 훈련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3.11.13 [email protected]

그는 "홍현석과 이강인의 활약은 대표팀에 너무나 좋은 부분"이라며 "이런 선수들과의 내부 경쟁은 필연적이다. 지난달 A매치 때 벤치에서 경기를 보면서 이들의 좋은 활약에 큰 자극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선수들의 합류로 대표팀이 단단해지는 과정을 보는 게 흐뭇하다"라며 "K리그에도 좋은 활약 펼치는 어린 선수가 많다. 이들이 대표팀 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특히 '역대급'이라는 평가를 받는 대표팀 스쿼드에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황인범은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내 포지션 앞뒤로 포진해 든든하다. 내가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이라 전후방에 좋은 선수가 많다는 것은 내게도 복이다. 경기장에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림을 생각하고 있다"고 웃음을 지었다.

한편, 황희찬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무대에서 뛰는 소감에 대해 "UCL은 모든 축구 선수가 경험해 보고 싶어 하는 무대"라며 "실제 경험해보니 왜 이토록 UCL 무대에 나서고 싶었는지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UCL을 경험하면서 보완해야 할 점이 더 많아졌다"라며 "내 장점을 UCL 무대에서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35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3-2 서울 축구 07.07 1
49334 [프로야구 올스타전 전적] 나눔 4-2 드림 야구 07.07 0
49333 승부차기 끝에 베네수엘라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을 기뻐하는 캐나다 선수들. 캐나다, 베네수엘라에 승부차기 승리…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7.07 0
49332 한화 이글스 노시환 한화 노시환, 왼쪽 어깨 통증으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결장 야구 07.07 0
49331 3루 커버에 들어가 송구받는 김하성 김하성, 두 경기 내리 침묵…팀은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 야구 07.07 0
49330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종합) 야구 07.07 1
49329 솔로홈런 최형우 최형우,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고령 MVP(종합) 야구 07.07 0
49328 우직하게 걸어온 마흔살 최형우, 가장 빛난 별 중의 별 야구 07.07 1
49327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 세운 오승환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 야구 07.07 0
49326 프로야구 올스타전, 장맛비 예보에도 3년 연속 매진 야구 07.07 1
49325 12년 만에 올스타전 돌아온 류현진 12년 만에 올스타전 찾은 류현진 "옛날엔 선배가 많았는데" 야구 07.07 0
49324 블랙이글스, KBO 올스타전 축하비행 '인천야구 전설'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시구(종합) 야구 07.07 0
49323 K리그1 제주, 상승세의 서울에 3-2 승리…한종무 결승골(종합) 축구 07.07 1
49322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3-3 포항 축구 07.07 1
49321 '필드골 0개로 유로 4강' 프랑스 감독 "우승하려면 더 넣어야" 축구 07.0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