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장효준, LPGA 포틀랜드 클래식 3R 공동 2위…버디 11개(종합)

보증업체   |   이벤트

신인 장효준, LPGA 포틀랜드 클래식 3R 공동 2위…버디 11개(종합)

주소모두 0 124 2023.09.04 05:27
티샷하는 장효준
티샷하는 장효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신인 장효준(20)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장효준은 3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보기 1개에 버디 11개를 몰아쳐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17언더파 199타가 된 장효준은 순위를 23계단 끌어올려 짠네띠 완나샌(태국)과 공동 2위가 됐다. 단독 선두인 메건 캉(미국)과 1타 차다.

15세에 미국으로 건너간 장효준은 지난해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를 상금 10위로 마쳐 올 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엡손투어에서 우승은 없었으나 준우승을 두 차례 했고 버디 215개로 이 부문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날 장효준은 5번 홀을 제외한 초반 7개 홀에서 버디 6개를 솎아내는 맹타로 3라운드를 시작했다.

9번 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적어낸 뒤 후반 들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냈다.

특히 11번 홀(파4)에서 칩인 버디에 성공했고 13번 홀(파3)과 15번 홀(파4)에서 장거리 버디 퍼트를 연달아 떨어트리더니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4.5m 퍼트를 넣었다.

10언더파는 장효준이 LPGA 투어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장효준은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컷 탈락 3차례, 기권 1차례로 부진했다. 최고 성적은 6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 거둔 61위다.

LPGA에 따르면 장효준은 그동안 허리 통증으로 많은 대회를 소화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기를 마친 장효준은 "드라이버와 아이언, 퍼팅까지 모든 게 다 원활하게 잘 됐던 하루였다"면서 "마지막 홀 버디가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끝까지 놓지 않고 열심히 임한 내 모습에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허리가 아파 두 달 정도 쉬었던 게 나름의 터닝 포인트가 돼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발판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주와 같은 조에서 뛴 그는 "많이 존경해서 같이 치는 것 자체가 너무 떨렸다. 너무 좋았고 즐거웠다"고 떠올렸다.

이밖에 한국 선수로 이미향이 공동 16위(11언더파 205타), 이정은이 공동 23위(10언더파 206타)로 뒤를 따랐다.

김효주는 이날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타 줄이는 데 그쳐 공동 28위(9언더파 207타)에 머물렀다.

선두 캉은 사흘 연속 6언더파 66타를 기록, 1, 2라운드 상승세를 유지해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이로써 지난주 CPKC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장효준
장효준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35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3-2 서울 축구 05:23 0
49334 [프로야구 올스타전 전적] 나눔 4-2 드림 야구 05:23 0
49333 승부차기 끝에 베네수엘라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을 기뻐하는 캐나다 선수들. 캐나다, 베네수엘라에 승부차기 승리…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5:22 0
49332 한화 이글스 노시환 한화 노시환, 왼쪽 어깨 통증으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결장 야구 05:22 0
49331 3루 커버에 들어가 송구받는 김하성 김하성, 두 경기 내리 침묵…팀은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 야구 05:22 0
49330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 세운 오승환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종합) 야구 05:22 0
49329 솔로홈런 최형우 최형우,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고령 MVP(종합) 야구 05:22 0
49328 미스터 올스타 최형우 우직하게 걸어온 마흔살 최형우, 가장 빛난 별 중의 별 야구 05:22 0
49327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 세운 오승환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 야구 05:22 0
49326 KBO 올스타전 기념 촬영 프로야구 올스타전, 장맛비 예보에도 3년 연속 매진 야구 05:22 0
49325 12년 만에 올스타전 돌아온 류현진 12년 만에 올스타전 찾은 류현진 "옛날엔 선배가 많았는데" 야구 05:22 0
49324 블랙이글스, KBO 올스타전 축하비행 '인천야구 전설'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시구(종합) 야구 05:22 0
49323 결승골의 주인공 제주 한종무 K리그1 제주, 상승세의 서울에 3-2 승리…한종무 결승골(종합) 축구 05:21 0
49322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3-3 포항 축구 05:21 0
49321 데샹 감독 '필드골 0개로 유로 4강' 프랑스 감독 "우승하려면 더 넣어야"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