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오타니 첫 스리런포…일본, 4전 전승으로 8강 진출

보증업체   |   이벤트

[WBC] 오타니 첫 스리런포…일본, 4전 전승으로 8강 진출

주소모두 0 154 -0001.11.30 00:00
오타니, WBC서 첫 홈런 폭발…호주전 선제 3점포
오타니, WBC서 첫 홈런 폭발…호주전 선제 3점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이 전승으로 1라운드를 통과해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WBC B조 본선 1라운드 4차전에서 호주를 7-1로 완파했다.

중국, 한국, 체코에 이어 호주마저 가볍게 제압한 일본은 4전 전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출전료 30만달러와 조 1위 상금 30만달러 등 60만달러를 받는다.

홈런 치고 웃으며 홈에 들어오는 오타니
홈런 치고 웃으며 홈에 들어오는 오타니

[AFP=연합뉴스]

일본은 대만에서 대혼전 중인 A조의 2위와 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4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일본이 예상대로 호주(2승 1패)를 물리치면서 8강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건 한국(1승 2패)에 마지막 기회가 왔다.

한국이 13일 오후 7시 조별리그 마지막 상대인 최약체 중국을 물리친다는 가정하에 정오에 먼저 체코(1승 2패)가 호주를 꺾으면, 한국과 호주, 체코는 2승 2패로 동률을 이룬다.

동률 팀 순위 결정 첫 번째 원칙인 승자승은 서로 물리고 물렸기에 의미가 없고, 그다음 규정인 최소 실점을 따져 세 팀의 순위를 정한다.

체코가 정규 이닝(9이닝) 안에 호주에 4점 이상을 주고 이긴다면 한국이 8강에 오를 기회를 잡는다.

다만, 체코가 이기더라도 4점 이상을 주고 이겨야 한다는 조건 자체가 까다로워 여전히 우리나라의 8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하다.

체코는 3실점 이하로 호주를 이기면 8강 티켓을 잡는다. 호주는 체코를 누르면 B조 2위를 꿰차 처음으로 준준결승에 진출한다.

WBC서 첫 홈런 치고 동료와 손 부딪치는 오타니
WBC서 첫 홈런 치고 동료와 손 부딪치는 오타니

[AFP=연합뉴스]

일본은 축제와 같은 분위기로 1라운드를 마쳤다.

1회초 볼넷과 안타로 엮은 무사 1, 2루에서 3번 지명 타자 오타니 쇼헤이(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호주 왼손 투수 윌 셰리프의 복판에 몰린 커브를 퍼 올려 우측 펜스 상단으로 향하는 선제 결승 스리런 홈런을 쐈다.

오타니의 이번 대회 첫 홈런으로, 비거리는 120m, 타구 속도는 무려 시속 182㎞로 측정됐다. '딱' 하는 순간 누구나 홈런임을 알아차렸다.

일본은 3-0으로 앞선 2회에도 1사 3루에서 일본계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중전 적시타에 이은 2루 도루, 곤도 겐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우선상 2루타로 2점을 보탰다.

4회에는 만루에서 오타니의 밀어내기 볼넷, 5회에는 나카무라 유헤이(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의 2루타 등으로 1점씩 추가했다.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야마모토의 역투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야마모토의 역투

[AP=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인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펄로스)는 선발 등판해 4이닝 동안 아웃카운트 12개 중 8개를 탈삼진으로 채우는 완벽한 투구를 뽐냈다. 안타는 단 1개만 허용했다.

호주는 알렉스 홀이 9회 등판한 일본의 다섯 번째 투수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드래건스)를 우중월 솔로 홈런으로 두들긴 덕분에 영패를 면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35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3-2 서울 축구 07.07 1
49334 [프로야구 올스타전 전적] 나눔 4-2 드림 야구 07.07 0
49333 승부차기 끝에 베네수엘라를 꺾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을 기뻐하는 캐나다 선수들. 캐나다, 베네수엘라에 승부차기 승리…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7.07 0
49332 한화 이글스 노시환 한화 노시환, 왼쪽 어깨 통증으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결장 야구 07.07 0
49331 3루 커버에 들어가 송구받는 김하성 김하성, 두 경기 내리 침묵…팀은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 야구 07.07 0
49330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 세운 오승환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종합) 야구 07.07 0
49329 솔로홈런 최형우 최형우,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고령 MVP(종합) 야구 07.07 0
49328 우직하게 걸어온 마흔살 최형우, 가장 빛난 별 중의 별 야구 07.07 1
49327 올스타전 최고령 출장 기록 세운 오승환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 야구 07.07 0
49326 프로야구 올스타전, 장맛비 예보에도 3년 연속 매진 야구 07.07 1
49325 12년 만에 올스타전 돌아온 류현진 12년 만에 올스타전 찾은 류현진 "옛날엔 선배가 많았는데" 야구 07.07 0
49324 블랙이글스, KBO 올스타전 축하비행 '인천야구 전설'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시구(종합) 야구 07.07 0
49323 K리그1 제주, 상승세의 서울에 3-2 승리…한종무 결승골(종합) 축구 07.07 1
49322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3-3 포항 축구 07.07 1
49321 '필드골 0개로 유로 4강' 프랑스 감독 "우승하려면 더 넣어야" 축구 07.0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