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장에서도 '차두리' 언급한 클린스만…코치진 합류하나

보증업체   |   이벤트

입국장에서도 '차두리' 언급한 클린스만…코치진 합류하나

주소모두 0 162 -0001.11.30 00:00

클린스만 감독 8일 입국…코치진 인선해 3월 A매치 준비

축구협회 "한국인 코치 최소 1명·외국인 코치 3∼4명 예상"

인터뷰하는 클린스만 감독
인터뷰하는 클린스만 감독

(영종도=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3.8 [email protected]

(영종도=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차두리 FC서울 유스강화실장이 한국 축구 대표팀의 새 사령탑 위르겐 클린스만(독일)을 보좌할 '사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대한축구협회와 2026년 북중미 월드컵까지 3년 5개월의 계약을 한 클린스만 감독은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입국장에서 짧게 부임 소감 등을 전했는데, 이 자리에서 차두리 실장의 이름도 언급했다.

클린스만 감독과 차두리 실장은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FIFA 기술연구그룹(TSG)에서 함께 활동했다.

이 때문에 이미 클린스만 감독과 인연이 있는 데다 독일어에도 능통한 차두리 실장이 어떤 역할로든 '클린스만 사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게 될 거란 전망이 나온 터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TSG를 이끌면서 차두리 코치와 함께 한국 대표팀의 모든 경기를 살펴봤다"며 차 실장을 거론했다.

다만 그가 사용한 '코치'라는 단어는 한국 대표팀 내에서 차 실장이 맡을 직책을 시사했다기보다는, TSG 기술연구위원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차 실장이 코치가 아닌 어드바이저 등 다른 역할로 대표팀을 지원할 거란 예측도 있다.

축구협회 한 관계자는 "아직 밝히기는 어렵지만, 어떤 역할로든 차두리 실장이 대표팀 스태프로 활동할 가능성은 있다. 확실한 직책이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며 "이 부분에 대해선 9일 기자회견에서 명확한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오후 2시 파주 NFC(축구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진행되는 취임 기자회견으로 첫 일정을 소화하며, 이어 자신의 데뷔전이 될 3월 A매치 두 경기를 준비한다.

한국은 24일 오후 8시 울산 문수축구장에서 콜롬비아, 28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대표팀은 20일께 소집해 새 사령탑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며, 관례대로면 클린스만 감독은 13일에 소집 명단을 발표할 전망이다.

그에 앞서 대표팀을 이끌 코치진 인선도 마무리해야 한다.

협회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인 코치 최소 1명과 외국인 코치 3∼4명으로 코치진을 꾸릴 계획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65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이가영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종합) 골프 05:23 0
49364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외국인만 100명가량 들여다본 축구협회…결국 돌고돌아 홍명보 축구 05:23 0
49363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홍명보 보내는 울산 "한국축구와 K리그 발전 놓고 많이 고민" 축구 05:22 0
49362 4강 진출 확정하고서 기뻐하는 우루과이 선수들 우루과이, 승부차기로 브라질 잡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5:22 0
49361 8회 동점 2루타를 치고 춤추는 샌디에이고 김하성 김하성, 시즌 두 번째 3안타 폭발…8회 극적인 동점 적시타도 야구 05:22 0
49360 울산문수경기장에서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울산 HD 선수들 문수축구장 3층 좌석에 빨간색?…울산 팬들 "라이벌 색상 반대" 축구 05:22 0
49359 기뻐하는 잉글랜드 선수들 잉글랜드, 시원찮은 경기력에도 유로 4강…진땀승 거듭하며 진격 축구 05:22 0
49358 [프로축구 중간순위] 7일 축구 05:22 0
49357 김두현 전북 감독 김두현 전북 감독 "선수단 내부 문제, 봉합하고 회복하는 단계" 축구 05:22 0
49356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내정된 홍명보 울산 HD감독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10년 만에 복귀(종합2보) 축구 05:22 0
49355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5:22 0
49354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2 전북 축구 05:22 0
49353 생일 케이크 받은 손흥민 손흥민, 토트넘 합류하러 출국…이달 말 돌아와 방한경기 축구 05:21 0
49352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2-0 광주 축구 05:21 0
49351 롯데 선수단에 지급한 보약 프로야구 롯데, 후반기 열전 앞두고 선수단에 보약 선물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