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페블비치 프로암, 내년 특급대회 승격 '정상급 선수 모일까'

보증업체   |   이벤트

PGA 페블비치 프로암, 내년 특급대회 승격 '정상급 선수 모일까'

주소모두 0 201 -0001.11.30 00:00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자 저스틴 로즈의 기념 사진 촬영.
AT&T 페블비치 프로암 우승자 저스틴 로즈의 기념 사진 촬영.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1937년부터 개최되어온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대회가 내년부터 '특급대회'로 승격돼 큰 변화를 맞게 된다고 3일(한국시간) 골프위크가 보도했다.

올해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정상급 선수라면 반드시 출전해야 하는 '특급 대회'에 포함되지 않아 세계랭킹 10위 이내 선수 9명이 불참했고, 20위 이내 선수는 단 3명만 출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이 '특급 대회'에 포함되면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골퍼가 함께 경기하는 86년 전통도 변화를 피할 수 없다.

골프위크는 3라운드까지 결과로 컸을 결정하고 30팀이 4라운드에 진출하는 현행 방식 대신 아마추어 골퍼는 1, 2라운드만 치르는 방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나흘 내내 아마추어 골퍼와 프로 선수가 팀을 이뤄 코스를 누비는 모습은 더는 볼 수 없다는 뜻이다.

골프위크는 PGA 투어가 내년에 도입할 컷 없는 8개 '특급대회'에 AT&T 페블비치 프로암을 포함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컷 없이 대회를 치르려면 출전 선수 규모가 156명에서 70∼80명으로 줄어든다. 출전하는 프로 선수가 줄어들면 짝을 이루는 아마추어 골퍼의 규모도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2017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고 현재보다 더 좋은 시기에 대회를 열자고 주장하는 등 이 대회에 애정이 강한 조던 스피스(미국)는 "소문을 들었다"면서 "상징적인 코스에서 최고의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 건 팬이나 스폰서, 방송사 주소모두에게 좋은 일"이라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회를 주최하는 몬터레이 퍼닌설러 재단 스티브 존 최고경영자는 "중요한 동업자들과 논의 중"이라면서 더는 언급을 피했다.

AT&T 페블비치 프로암은 열렬한 골프 애호가였던 가수 겸 배우 빙 크로스비가 유명 인사들을 초청해 프로 선수와 함께 골프 경기를 치르면서 대중의 관심을 모아 대회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조달하고 자선기금을 모은 데서 비롯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75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05:22 1
49274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6경기 연속 전석 매진 [프로야구전반기] ①역대급 레이스가 낳은 관중 폭발…1천만 시대 눈앞(종합) 야구 05:22 0
49273 손웅정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논란'에 시민단체 토론회…"본질은 폭력" 축구 05:22 0
49272 미소 짓는 홍원기 키움 감독 키움 홍원기 감독, 외인 삼총사 활약에 활짝 '중식당 회식 효과' 야구 05:22 0
49271 [프로야구 대구전적] KIA 8-3 삼성 야구 05:22 0
49270 역투하는 임찬규 디펜딩챔프 LG, 전반기 2위로 마감…키움 연승 행진에 제동 야구 05:22 0
49269 김효주 여자골프 김효주 "도쿄 때는 너무 긴장…파리서 금메달 따고파" 골프 05:22 0
49268 프로야구 사상 최초 전반기 관중 600만명 돌파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돌파…12년 만의 신기록 야구 05:22 0
49267 LG 트윈스 유영찬 '고군분투' LG 유영찬,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도 5아웃 세이브 야구 05:22 0
49266 김경문 감독(오른쪽부터), 김승연 회장, 류현진, 채은성 김승연 회장, 한화 선수단에 스마트 TV 지급…5천만원 규모 야구 05:22 0
49265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6-3 롯데 야구 05:22 0
49264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왼쪽) 김하성, 기록 정정으로 도루 삭제되자 곧바로 '2도루'(종합) 야구 05:21 0
49263 전반기 1위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 '9회 5득점' KIA, 사흘 연속 뒤집기…7년 만에 전반기 1위 마감 야구 05:21 0
49262 이준호 K리그2 부산, 전북 공격수 이준호 임대로 영입 축구 05:21 0
49261 역대 최다홈런의 주인공 최정 [프로야구전반기] ②최정·손아섭, 통산기록 새역사…최고 히트상품은 김도영(종합)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