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수석 합격 유해란 "한국 오니 실감…성장하는 선수 되겠다"

보증업체   |   이벤트

LPGA 수석 합격 유해란 "한국 오니 실감…성장하는 선수 되겠다"

주소모두 0 239 -0001.11.30 00:00
13일 인천공항에서 인터뷰하는 유해란
13일 인천공항에서 인터뷰하는 유해란

[세마스포츠마케팅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 시리즈에서 1위를 차지한 유해란(21)이 "한국에 와서 많은 분이 축하해주셔서 더 실감이 난다"고 '수석 합격'의 기쁜 소감을 전했다.

12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에서 끝난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마치고 13일 귀국한 유해란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20위 안에만 들자고 마음 편하게 갔는데, 수석으로 통과해 기쁘다"며 "그때는 딱히 1위를 했다는 느낌이 없었지만, 한국에 와서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셔서 더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

LPGA 퀄리파잉 시리즈는 2023시즌 LPGA 투어 출전권을 두고 100명이 8라운드를 통해 경쟁한 대회다.

이 대회를 1위로 마쳐 '수석 합격'의 영예를 안은 유해란은 2023시즌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지난해 안나린(26)에 이어 2년 연속 한국 선수가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1위로 통과했다.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 출신 유해란은 "국내 코스에서 정확한 샷을 구사해야 했기 때문에 이번 퀄리파잉 시리즈에서도 아이언 샷이 잘 돼서 버디 기회가 많이 났다"고 좋은 성적을 낸 비결을 설명했다.

2023시즌 LPGA 투어 데뷔를 앞둔 각오를 묻자 유해란은 "미국은 매 대회 코스 상태나 그린, 날씨가 달라진다고 들었다"며 "그런 부분을 배우면서 첫 1년은 성적보다 적응에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벌써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서는 "한국에서 신인왕이 됐기 때문에 그렇게 부담이 크지는 않다"며 "그래도 신인으로 뛰는 시즌은 1년밖에 없는 만큼 최대한 신인상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보완할 점에 대해 "항상 그린 주위 퍼트 등 쇼트 게임이 부족하다"며 "겨울 훈련 때 세이브 능력을 더 키우고, 내년에 투어를 뛰면서도 많이 배워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유해란은 "한국에서 뛸 때처럼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저도 한국에서 했던 것처럼 꾸준한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65 이가영, 연장전 끝에 KLPGA 투어 1년 9개월 만에 우승(종합) 골프 07.08 6
49364 외국인만 100명가량 들여다본 축구협회…결국 돌고돌아 홍명보 축구 07.08 3
49363 홍명보 보내는 울산 "한국축구와 K리그 발전 놓고 많이 고민" 축구 07.08 3
49362 우루과이, 승부차기로 브라질 잡고 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7.08 3
49361 김하성, 시즌 두 번째 3안타 폭발…8회 극적인 동점 적시타도 야구 07.08 3
49360 문수축구장 3층 좌석에 빨간색?…울산 팬들 "라이벌 색상 반대" 축구 07.08 3
49359 잉글랜드, 시원찮은 경기력에도 유로 4강…진땀승 거듭하며 진격 축구 07.08 3
49358 [프로축구 중간순위] 7일 축구 07.08 3
49357 김두현 전북 감독 "선수단 내부 문제, 봉합하고 회복하는 단계" 축구 07.08 3
49356 홍명보, 흔들리는 한국 축구 사령탑으로…10년 만에 복귀(종합2보) 축구 07.08 3
49355 [KLPGA 최종순위] 롯데 오픈 골프 07.08 6
49354 [프로축구 대전전적] 대전 2-2 전북 축구 07.08 4
49353 손흥민, 토트넘 합류하러 출국…이달 말 돌아와 방한경기 축구 07.08 3
49352 [프로축구 강릉전적] 강원 2-0 광주 축구 07.08 3
49351 프로야구 롯데, 후반기 열전 앞두고 선수단에 보약 선물 야구 07.0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