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톱10' 찍은 박성현 "우승 경쟁할 준비가 됐다"

보증업체   |   이벤트

3년 만에 '톱10' 찍은 박성현 "우승 경쟁할 준비가 됐다"

주소모두 0 564 2022.10.09 18:06

박성현, KLPGA 투어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 공동 3위

그린을 파악 중인 박성현.
그린을 파악 중인 박성현.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박성현이 돌아왔다"

깊은 슬럼프에 허덕이던 '남달라' 박성현(29)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박성현은 9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막을 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 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이븐파 288타)에 올랐다.

박성현이 국내외 대회에서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19년 브리티시 여자오픈 8위 이후 3년 만이다.

KLPGA투어에서는 2016년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위 이후 5년 만의 톱10 진입이다.

박성현은 2020년부터 어깨 부상 여파로 슬럼프에 빠져 그동안 컷 탈락과 하위권 순위를 전전했다.

올해부터 어깨가 더는 아프지 않아 예전 스윙을 되찾는 데 집중했다는 박성현은 "올해 가장 좋은 성적, 그리고 톱10 안에 들어서 자신감을 찾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가장 마음에 든 경기력이었다. 경기력이 최근 들어 계속 좋아지는 추세였는데 이번에 잘 나온 것 같다. 컨디션도 굉장히 좋았다. 다음 대회(BMW 챔피언십)에서 더 잘해보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예전의 박성현이 돌아오고 있다"면서 (우승) 경쟁할 준비가 됐다고 확신에 찬 어조로 덧붙였다.

이날 버디 3개에 보기 5개를 곁들여 2오버파 74타를 친 박성현은 16번 홀(파3) 칩샷 버디에 이어 18번 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려 5m 이글 퍼트는 놓쳤지만 가볍게 버디를 잡아 큰 박수를 받았다.

"팬들의 응원이 큰 힘과 기운을 얻었다"는 박성현은 "BMW 챔피언십에 대비해 연습 라운드와 샷 연습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605 뜬공을 치고 아쉬워하는 김하성 4년 차 김하성, 타격 부진 속 전반기 마무리…수비·주루 제 몫 야구 05:23 0
49604 연습 라운드에 나선 우즈 '골프 황제' 우즈, 디오픈 코스서 18홀 연습 라운드 골프 05:22 0
49603 KBO, 각 구단에 프로야구 사인 교환기기 배포 KBO, 각 구단에 피치컴 2세트씩 지급…경기 시간 단축 첫걸음 야구 05:22 0
49602 [프로야구] 16일 선발투수 야구 05:22 0
49601 화천군, 파크골프 페스티벌 30일 개막…상금 1억3천만원 골프 05:22 1
49600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홍명보 감독 선임은 업무방해"…시민단체, 정몽규 회장 경찰 고발 축구 05:22 0
49599 노승열, PGA 투어 ISCO 챔피언십 공동 6위…7년 만의 톱10(종합) 골프 05:22 1
49598 K리그1 대구, 브라질 공격수 이탈로 영입 축구 05:22 1
49597 최호권 영등포구청장 등 서울 단체장들, 파크골프장 확충 건의 골프 05:22 1
49596 여자프로농구 KB 슈팅스타 모집 안내문 여자프로농구 KB, 대학생 홍보대사 '슈팅스타' 모집 농구&배구 05:22 0
49595 프로야구 KIA 투수 윤영철, 척추 피로골절…3주후 재검진 야구 05:21 2
49594 기뻐하는 앙헬 디마리아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메시의 아르헨, 콜롬비아 꺾고 코파 아메리카 우승…통산 16번째 축구 05:21 0
49593 우승 트로피 든 후루에 아야카 에비앙 우승자 후루에 역전극 이끈 한마디…'포스가 함께하기를' 골프 05:21 0
49592 트래비스 바자나 MLB 신인드래프트 사상 첫 '호주 출신' 1순위…2루수로도 처음 야구 05:21 0
49591 한국 여자배구, VNL서 프랑스 꺾고 5연패 탈출…2승째 여자배구대표팀, 크로아티아·루마니아서 전지훈련 농구&배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