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더블보기' 안병훈, PGA 투어 시즌 개막전 3R 단독 4위

보증업체   |   이벤트

'아쉬운 더블보기' 안병훈, PGA 투어 시즌 개막전 3R 단독 4위

주소모두 0 532 2022.09.18 10:18
1번 홀에서 티샷하는 안병훈
1번 홀에서 티샷하는 안병훈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안병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023시즌 개막전 3라운드에서 선두와 2타 차 단독 4위에 올라 PGA 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밝혔다.

안병훈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7천12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선두 저스틴 로어(미국)에 2타 뒤진 단독 4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중 탁구스타'인 안재형, 자오즈민 부부의 아들인 안병훈은 이번 대회서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20-2021시즌이 끝난 뒤 PGA 투어 카드를 잃고 2부 투어에서 한 시즌을 보낸 안병훈은 지난 2월 2부 투어인 콘페리 투어 대회에서 우승해 1년 만에 PGA 투어에 재입성했다.

안병훈은 15번 홀(파3)까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에 나섰지만, 16번 홀(파5)에서 갑작스러운 샷 난조로 더블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전반에만 2타를 줄인 안병훈은 15번 홀에서 티샷을 홀 옆 2.5m에 떨어뜨린 뒤 침착하게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16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아웃 라인을 넘어가면서 1벌타를 받았고, 이어 5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 위에 올린 뒤 2번의 퍼트로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PGA 투어 데뷔전을 치르는 김성현(24)은 이날 버디를 5개 솎아냈지만,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1타를 쳤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9타를 친 김성현은 공동 17위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이날 전반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로 마친 김성현은 후반 들어 아이언샷이 흔들렸다.

11번 홀(파3)에서 3번째 샷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려 보기를 기록했고, 13번 홀(파4)에서도 4번째 샷 만에 그린에 공을 올려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PGA 투어 우승이 없는 로어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여 사흘 합계 13언더파 203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어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맥스 호마(미국)와 2016년 마스터스 챔피언 대니 윌릿(잉글랜드)이 12언더파 204타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335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3-2 서울 축구 07.07 2
49334 [프로야구 올스타전 전적] 나눔 4-2 드림 야구 07.07 1
49333 캐나다, 베네수엘라에 승부차기 승리…코파 아메리카 4강 진출 축구 07.07 2
49332 한화 노시환, 왼쪽 어깨 통증으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결장 야구 07.07 1
49331 김하성, 두 경기 내리 침묵…팀은 끝내기 홈런으로 역전승 야구 07.07 1
49330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종합) 야구 07.07 2
49329 최형우, 홈런 포함 3안타 맹타로 프로야구 올스타전 최고령 MVP(종합) 야구 07.07 1
49328 우직하게 걸어온 마흔살 최형우, 가장 빛난 별 중의 별 야구 07.07 2
49327 오승환 최고령 출장·김현수 13년 연속 개근…올스타전 대기록 야구 07.07 1
49326 프로야구 올스타전, 장맛비 예보에도 3년 연속 매진 야구 07.07 2
49325 12년 만에 올스타전 찾은 류현진 "옛날엔 선배가 많았는데" 야구 07.07 2
49324 '인천야구 전설' 김동기·김경기·정민태, 올스타전 시구(종합) 야구 07.07 1
49323 K리그1 제주, 상승세의 서울에 3-2 승리…한종무 결승골(종합) 축구 07.07 2
49322 [프로축구 대구전적] 대구 3-3 포항 축구 07.07 2
49321 '필드골 0개로 유로 4강' 프랑스 감독 "우승하려면 더 넣어야" 축구 07.07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