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 18번 홀 27m 칩인 파…군산CC오픈 3R 1타 차 선두(종합)

보증업체   |   이벤트

강경남, 18번 홀 27m 칩인 파…군산CC오픈 3R 1타 차 선두(종합)

주소모두 0 353 2022.08.27 17:23
강경남
강경남

[KPGA 코리안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강경남(39)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총상금 5억원) 3라운드에서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강경남은 27일 전북 군산의 군산CC(파72·7천26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사흘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강경남은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1위로 28일 최종 라운드를 시작하게 됐다.

2라운드까지 조성민(37)과 공동 선두였던 강경남은 지난해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에 투어 통산 12승에 도전한다.

14일 끝난 우성종합건설오픈 준우승에 이어 최근 상승세가 뚜렷한 강경남은 마지막 18번 홀(파4)을 시작할 때까지 서요섭(26)에 1타 뒤진 단독 2위였다.

게다가 18번 홀 두 번째 샷이 그린 주위 페널티 지역으로 날아가 2위를 지키기도 어려워 보였다.

워터 해저드 바로 옆에 아슬아슬하게 걸친 공을 직접 내려가 치려고 했던 강경남은 몸의 중심을 잡기도 어려운 스탠스 자세에 샷을 포기하고, 1벌타에 이은 구제를 받았다.

결국 그린 주위 러프에서 네 번째 샷을 하게 된 강경남은 공을 홀에 가까이 보내 보기를 하는 것이 최선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약 30야드(약 27.5m) 거리에서 시도한 칩샷이 그대로 그린을 타고 흐르더니 깃대를 맞고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과는 파였지만 웬만한 이글 못지않은 값진 결과가 됐다.

강경남은 경기 후 "30야드 정도에서 공이 그대로 들어가 깜짝 놀랐다"며 "최근 20∼30야드 정도 어프로치가 잘 되는데 그 덕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렇게 어려운 그린은 손에 꼽을 정도인데 바람까지 강해 힘든 하루였다"고 돌아본 그는 "내일 3타 정도 줄이면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금 이 컨디션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서요섭
서요섭

[KPGA 코리안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강경남의 샷이 페널티 구역으로 향한 뒤 두 번째 샷을 시도한 서요섭은 이 공이 그린 주위 벙커로 빠졌고, 세 번째 샷으로 벙커 탈출에도 실패하는 바람에 오히려 2타를 잃었다.

네 번째 샷으로 공을 그린 위에 올렸고, 약 6m 거리 보기 퍼트는 짧았다.

서요섭은 이상엽(28)과 조민규(34)와 함께 강경남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김한별(26)과 윤성호(26)가 나란히 8언더파 208타, 선두와 2타 차 공동 5위다.

첫날 선두였던 황인춘(48)은 이날 3타를 잃고 6언더파 210타, 공동 9위로 밀렸고 2라운드 공동 1위 조성민은 무려 9타를 잃고 2언더파 214타, 공동 39위까지 순위가 내려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9275 박현경에게 밀렸던 윤이나·최민경, 롯데오픈 첫날 8언더파 선두(종합) 골프 05:22 1
49274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6경기 연속 전석 매진 [프로야구전반기] ①역대급 레이스가 낳은 관중 폭발…1천만 시대 눈앞(종합) 야구 05:22 0
49273 손웅정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논란'에 시민단체 토론회…"본질은 폭력" 축구 05:22 0
49272 미소 짓는 홍원기 키움 감독 키움 홍원기 감독, 외인 삼총사 활약에 활짝 '중식당 회식 효과' 야구 05:22 0
49271 [프로야구 대구전적] KIA 8-3 삼성 야구 05:22 0
49270 디펜딩챔프 LG, 전반기 2위로 마감…키움 연승 행진에 제동 야구 05:22 1
49269 김효주 여자골프 김효주 "도쿄 때는 너무 긴장…파리서 금메달 따고파" 골프 05:22 0
49268 프로야구 사상 최초 전반기 관중 600만명 돌파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600만 관중 돌파…12년 만의 신기록 야구 05:22 0
49267 LG 트윈스 유영찬 '고군분투' LG 유영찬,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도 5아웃 세이브 야구 05:22 0
49266 김경문 감독(오른쪽부터), 김승연 회장, 류현진, 채은성 김승연 회장, 한화 선수단에 스마트 TV 지급…5천만원 규모 야구 05:22 0
49265 [프로야구 잠실전적] 두산 6-3 롯데 야구 05:22 0
49264 2루 도루에 성공한 김하성(왼쪽) 김하성, 기록 정정으로 도루 삭제되자 곧바로 '2도루'(종합) 야구 05:21 0
49263 전반기 1위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 '9회 5득점' KIA, 사흘 연속 뒤집기…7년 만에 전반기 1위 마감 야구 05:21 0
49262 이준호 K리그2 부산, 전북 공격수 이준호 임대로 영입 축구 05:21 0
49261 역대 최다홈런의 주인공 최정 [프로야구전반기] ②최정·손아섭, 통산기록 새역사…최고 히트상품은 김도영(종합) 야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