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kt 감독 "알포드, 향후 5번 혹은 2번으로 중용"

이강철 kt 감독 "알포드, 향후 5번 혹은 2번으로 중용"

주소모두 0 201 2022.06.14 16:59

새 외국인 타자 알포드, 이날 1군 경기 데뷔

kt wiz 이강철 감독(오른쪽)
kt wiz 이강철 감독(오른쪽)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 이강철 감독은 1군 데뷔전을 치르는 새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28)를 향후 5번 혹은 2번 타순으로 중용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철 감독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알포드는 1군 투수들의 공을 많이 볼 필요가 있어서 (1군 데뷔전인) 오늘 경기에서 7번 중견수로 투입한다"며 "적응 과정을 끝내면 강백호, 박병호 뒤인 5번 타자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장성우의 타격감이 좋다면 알포드를 2번 타자로, 장성우를 5번 타자로 활용할 수도 있다"며 "주력이 좋은 알포드는 2번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알포드는 발가락 부상으로 한국을 떠난 헨리 라모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에 합류했다.

그는 입국 후 적응 과정을 위해 2군에서 2경기를 소화했다.

10일과 12일 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선 5타수 1안타 타율 0.200으로 부진했다.

이강철 감독은 "알포드는 최근 물갈이로 인한 복통 증세에 시달렸다"며 "지금은 몸 상태가 좋아서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알포드의 합류로 완전체에 가까워진 분위기다.

kt는 개막 전 발가락 수술을 받은 강백호가 돌아왔고, 새 외국인 투수 웨스 벤자민도 곧 복귀할 예정이다.

벤자민은 지난 9일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에 첫 선발 등판했으나 3이닝을 던진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조기 강판했다.

이강철 감독은 "벤자민은 오늘 20m 캐치볼을 했다"며 "현재 몸 상태는 그리 나쁘지 않으며 한두 번의 선발 로테이션을 쉰 뒤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지명타자로만 나서는 강백호의 수비 출전 시기에 관해선 "이달 말쯤 가능할 것"이라며 "강백호가 수비를 보면 박병호도 (지명타자로 출전해) 휴식을 취하면서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이강철 kt 감독 "알포드, 향후 5번 혹은 2번으로 중용" 야구 2022.06.14 202
3346 이대호의 마지막 도전…KBO 출신 프로 최다 안타에 '-47' 야구 2022.06.14 228
3345 일본 프로야구 다카쓰 감독, 야쿠르트와 2년 연장 계약 야구 2022.06.14 225
3344 관심이 독 됐나…무너진 프로야구 '괴물급 신인들' 야구 2022.06.14 200
3343 MLB 샌디에이고 김하성 4경기 만에 안타…시즌 3번째 실책도 야구 2022.06.14 204
3342 MLB 토론토 19안타 대폭발…마노아 8승으로 다승 공동 1위 야구 2022.06.14 207
3341 프로스펙스, 4년간 야구·소프트볼 국가대표 유니폼·용품 후원 야구 2022.06.14 181
3340 KBO리그 '데뷔 동기생' 켈리·요키시·루친스키, 간판으로 우뚝 야구 2022.06.14 185
3339 MLB 피츠버그 박효준, 시즌 세 번째로 빅리그 승격 야구 2022.06.14 208
3338 한화 문동주, 어깨 통증으로 4주 이상 재활…LG 이재원은 2군행 야구 2022.06.13 176
3337 삼성 김태군, 올스타전 베스트12 팬 투표 1차 집계 1위 야구 2022.06.13 219
3336 '몇 주 또는 몇 달'…류현진은 최적의 재활 방법 고민 중 야구 2022.06.13 204
3335 [프로야구] 14일 선발투수 야구 2022.06.13 213
3334 김하성, MLB닷컴 선정 '돋보이는 빅리그 2년차' 야구 2022.06.13 212
3333 '두산 불펜진의 리더' 홍건희 "마무리 자리도 적응 중" 야구 2022.06.13 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