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 남녀 골프 스타 산실로 꼽는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17일부터 3일 동안 경북 경산 대구 컨트리클럽 중·동 코스(파72)에서 열린다.
대한골프협회가 주관하고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하는 이 대회에는 현역 국가대표와 상비군을 비롯해 시·도 대표 등 180여 명이 참가한다.
올해 29회째를 맞는 송암배는 대구 컨트리클럽 창립자 송암 우제봉 전 명예회장이 한국 골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려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창설했다.
국내 최초의 골프 장학재단인 재단법인 송암(이사장 우기정)이 주최한다.
박세리, 박인비, 고진영, 박성현, 김효주, 배상문, 노승열, 서요섭 등 한국 골프의 간판선수들이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1972년 개장해 50주년을 맞은 대구 컨트리클럽은 이 대회에 앞서 클럽하우스를 증축하고 각종 편의시설을 확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