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통증' 케이시, WGC 델 매치에서 '매치 컨시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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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통증' 케이시, WGC 델 매치에서 '매치 컨시드' 패배

주소모두 0 866 2022.03.24 10:10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케이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케이시.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오스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델 테크놀로지스 매치 플레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보기 드문 '매치 컨시드'로 승패가 갈렸다.

코리 코너스(캐나다)와 대결한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2번 홀을 마치고는 코너스에게 '매치 컨시드'를 줬다.

코너스에게 1차전 승리를 거저 내준 것이다. 코너스는 1승을 챙겼을 뿐 아니라 2개 홀밖에 치르지 않아 체력을 아끼는 이점까지 누렸다.

매치 플레이 경기에서 스트로크나 홀 컨시드는 흔하지만, 매치 컨시드는 드물다.

케이시는 허리 근육 경련에다 둔근이 굳는 증세가 나타나 경기를 포기했다고 밝혔다.

케이시는 1번 홀을 이겼고, 2번 홀에서는 이글을 맞고 졌다.

케이시가 기권 대신 매치 컨시드를 선택한 것은 조별리그 2차전에는 나설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기권하면 더는 남은 경기를 이어갈 수 없고 상금도 받지 못한다.

케이시는 이 대회에서 두 차례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내일이면 증세가 나아지길 바란다. 남은 2경기는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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