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세계랭킹 포인트 받으려 중동·아프리카 투어와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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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세계랭킹 포인트 받으려 중동·아프리카 투어와 제휴

주소모두 0 610 2022.10.06 11:01
LIV 골프 간판 더스틴 존슨.
LIV 골프 간판 더스틴 존슨.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는 LIV 골프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으려고 중동·북아프리카 프로 골프(MENA))투어와 손을 잡았다.

LIV 골프는 MENA 투어와 전략적 제휴를 맺을 것이라고 6일 밝혔다.

MENA 투어는 2011년에 창설됐지만 2020년 이후에는 대회를 열지 않는 유명무실한 투어다.

LIV 골프가 MENA 투어와 손을 잡은 것은 선수들이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는 통로로 이용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MENA 투어는 2016년부터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는다.

LIV 골프에서 뛰는 선수들은 세계랭킹 포인트를 받지 못해 세계랭킹 기준으로 출전 자격을 주는 메이저대회에 나가는데 어려움이 예상됐다.

7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안프로골프투어 LIV 인터내셔널 대회를 MENA 투어에 편입됐고, 선수들은 MENA 투어에 등록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세계랭킹 포인트를 전혀 받지 못했던 더스틴 존슨,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 LIV 골프의 간판 선수들은 성적에 따라 세계랭킹 포인트를 얻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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