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넣고 기뻐하는 홍현석(가운데)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벨기에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홍현석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홍현석의 소속팀 헨트는 25일(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UECL 플레이오프(PO) 1차전 아포엘 니코시아(키프로스)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홍현석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에 상대 수비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2-0을 만들었다.

이번 시즌 홍현석은 리그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했고, 골은 이날 처음 넣었다.

UECL에서는 포곤 슈체친(폴란드)과 3차 예선 경기에서 어시스트 1개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시즌 리그 경기에서 6골, 6도움의 성적을 낸 홍현석은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발탁됐다.

헨트는 9월 1일 키프로스 원정 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거나, 1골 차로 지더라도 이번 시즌 UECL 조별리그에 진출한다.

한편 조규성이 속한 미트윌란(덴마크)은 1차전 홈 경기에서 레기아 바르샤바(폴란드)와 3-3으로 비겼다.

21일 열린 리그 경기에서 전반 19분에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된 조규성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또 올림피아코스(그리스)는 2023-2024시즌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라운드 추카리츠키 베오그라드(세르비아)와 1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올림피아코스 소속 황인범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구단에 이적을 요청했으며, 이후 출전 선수 명단에 들지 못하고 있다.

UEFA 클럽 대항전은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순으로 등급이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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