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외국인 투수 놀린, 김현수 타구에 팔꿈치 맞고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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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외국인 투수 놀린, 김현수 타구에 팔꿈치 맞고 교체

주소모두 0 639 2022.04.03 15:00
투구하는 놀린
투구하는 놀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 KIA 선발투수 놀린이 1회에 투구하고 있다. 2022.4.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션 놀린(34)이 직선 타구를 맞고 교체됐다.

놀린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3회초 김현수의 타구에 맞아 쓰러졌다.

KIA가 0-2로 뒤진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현수를 상대한 놀린은 볼카운트 0볼-2스트라이크에서 곧장 스트라이크를 던졌다.

하지만 김현수가 친 총알 같은 타구가 투수 쪽으로 향했고, 놀린은 피하려 했지만 엉겁결에 왼쪽 팔꿈치를 맞고 쓰러졌다.

양 팀 더그아웃과 관중석에서 다같이 놀린의 부상을 우려한 가운데 구급차까지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그러나 놀린은 잠시 후 일어나 구급차를 타지 않고 마운드를 걸어 내려왔다.

KIA는 놀린 대신 윤중현을 긴급 투입해 채은성을 병살타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놀린은 라커룸에서 얼음찜질한 뒤 지정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KIA는 전날 개막전에서도 1회초 선발 양현종이 김현수의 강습 타구에 배를 맞고 쓰러졌다.

다행히 양현종은 큰 부상 없이 일어나 투구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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