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t전서 시즌 첫 삼중살…강백호 타구로 아웃 3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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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kt전서 시즌 첫 삼중살…강백호 타구로 아웃 3개 잡았다

주소모두 0 172 2022.06.17 20:15
kt wiz 강백호
kt wiz 강백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의 간판타자 강백호(23)가 팀에 찬물을 끼얹는 삼중살(트리플플레이)을 당했다.

강백호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 3-1로 앞선 4회초 무사 1, 2루 기회에서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두산 야수진이 아웃 카운트 3개를 한꺼번에 잡아 시즌 1번째, 통산 79번째 삼중살을 완성했다.

강백호는 상대 팀 두 번째 투수 박정수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에서 6구째 커브를 건드려 1루 강습 타구를 만들었다.

두산 1루수 호세 페르난데스는 이 타구를 직접 잡아 타자 주자 강백호를 아웃시킨 뒤 1루를 밟아 1루 주자 앤서니 알포드를 아웃 처리했다.

이후 2루로 송구해 2루 주자 조용호까지 잡았다.

강백호가 삼중살의 희생양이 된 건,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한편 삼중살은 수비팀이 연속된 동작으로 세 명의 공격팀 선수를 아웃시키는 플레이다.

삼중살 중에서도 한 번의 땅볼 타구에 주자 2명과 타자가 주소모두 아웃되는 것을 삼중살타(Grounded Into Triple Play)라고 한다.

강백호는 땅볼이 아닌 직선타로 아웃돼 삼중살타 기록을 남기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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