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 아우베스, 한국 방문서 옛 한국인 동료와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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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대표 아우베스, 한국 방문서 옛 한국인 동료와 재회

주소모두 0 202 2022.05.30 14:58
아우베스(왼쪽)와 김상덕 씨
아우베스(왼쪽)와 김상덕 씨

[아우베스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맏형 다니 아우베스(39·FC바르셀로나)가 한국 방문에서 반가운 옛 친구와 재회했다.

아우베스는 30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2001년에 찍은 것으로 보이는 옛날 사진을 한 장 올렸다.

그리고는 "인생은 정말 아름다운 스토리"라며 "21년 전 바이아 팀에서 뛸 때 알았던 친구를 이번 한국 방문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고 소개했다.

아우베스는 또 "많은 추억이 떠오른다"며 "특히 예전에 신발도 빌려주고, 이 친구의 부모님이 내게 많은 친절을 베풀었다"고 고마워했다.

아우베스가 공개한 2001년 사진.맨 왼쪽이 아우베스, 그 옆이 김상덕 씨.
아우베스가 공개한 2001년 사진.맨 왼쪽이 아우베스, 그 옆이 김상덕 씨.

[아우베스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6월 2일 한국 대표팀과 친선 경기를 위해 한국에 머무는 아우베스가 만난 옛 한국인 동료는 선수 출신의 지도자인 김상덕 씨로 2000년대 초반 브라질 리그에서 활동하다가 2004년 전남 드래곤즈에 입단하며 국내로 복귀했다.

이후 수원 삼성, 성남 일화, 전북 현대, 대전 시티즌 등에서 뛰었고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인도네시아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청소년 대표와 올림픽 대표도 지냈고, 지금은 경기도 수원 지역에서 축구 레슨을 하고 있다고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소개했다.

아우베스와 함께 사진을 찍은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소속 학생들.
아우베스와 함께 사진을 찍은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 소속 학생들.

[김상덕 씨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김상덕 씨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20년 만에 만난 내 친구 다니엘. 진짜 브라질 대표선수가 돼서 봤네요"라며 "반갑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 좋은 하루였네요"라고 아우베스와 만남을 소개했다.

김상덕 씨는 자신의 축구 아카데미 소속 학생들과 아우베스가 함께 찍은 사진도 공개하며 "우리 아이들한테도 좋은 경험이었기를"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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