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을 치고 타구를 바라보는 앨버트 푸홀스

[USA TODAY=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700홈런 대기록을 향해 한 발 더 전진했다.

푸홀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팀이 2-4로 끌려가던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푸이그는 1사 1루에서 초구를 때려 왼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 아치를 그렸다.

지난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이후 닷새 만에 터진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푸홀스는 시즌 19호이자 프로 통산 698호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푸홀스가 남은 17경기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면 역대 3명뿐인 MLB 700홈런을 달성한다.

통산 홈런 1위는 배리 본즈(762개)이며 2위는 행크 에런(755개), 3위는 베이브 루스(714개)다.

푸홀스의 활약을 앞세운 세인트루이스는 신시내티에 6-5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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