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5위 매직넘버, 이달 중순께나 실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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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1∼5위 매직넘버, 이달 중순께나 실감할 듯

주소모두 0 211 2022.09.07 09:38
1, 2위전 SSG 승리
1, 2위전 SSG 승리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SSG의 경기가 SSG의 8대6 승리로 끝났다.
경기를 마친 SSG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9.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프로야구 '가을 잔치'에 나설 팀들의 윤곽은 거의 정해졌다.

다만, 순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가 의미를 지니려면 다음 주까진 경기를 치러봐야 알 것 같다.

2022년 프로야구는 6일 현재 전체 일정(720경기)의 82.6%인 595경기를 마쳤다.

시즌 개막 이래 120경기째 선두를 질주하는 SSG 랜더스의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이 가장 높고, LG 트윈스는 대역전 1위 대신 2위 굳히기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의 3위 다툼은 시즌 끝까지 갈 가능성이 크다.

포스트시즌 막차인 5위 경쟁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유리한 고지를 점한 가운데 각각 KIA를 4경기, 6경기, 7경기 차로 쫓는 롯데 자이언츠, NC 다이노스, 삼성 라이온즈가 실낱같은 희망을 품고 있다.

먼저 SSG나 LG는 빨리 순위를 확정하기를 희망한다.

시즌 내내 1위를 달려온 SSG나 쫓는 LG 주소모두 순위 확정 후 재정비를 거쳐 서둘러 가을 야구 대비 체제로 들어가고 싶어한다.

LG가 남은 28경기에서 전승을 거둔다는 가정하에 SSG는 24경기에서 21승을 거둬야 1위를 결정짓는다. 이 정도의 매직넘버는 의미가 없다.

2위 LG도 4위 kt가 남은 24경기를 주소모두 이긴다면 남은 28경기 중 20승을 보태야 2위를 확정한다. 2위 '매직넘버 20'도 실감할 만한 숫자는 아니다.

비 때문에 취소된 경기 수가 많아 현재 가장 많은 경기를 치른 키움(123경기)과 가장 경기를 덜 치른 LG·NC·두산 베어스(이상 116경기)의 격차는 7경기나 난다.

현장 관계자들은 팀당 잔여 경기 수가 20개 밑으로 줄어드는 다음주 중반께 매직넘버에 불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한다.

앞서가는 SSG나 LG는 승리도 중요하지만, 쫓아오는 팀과 지금의 격차를 유지하는 게 급선무다.

무리한 도전보다는 보수적인 수성의 전략으로 남은 경기에 임할 태세다.

양강의 순위가 정해지면 시즌 막판의 관전 포인트는 3위와 5위 싸움으로 집약된다.

올해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4·5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경기),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이상 5전 3승제), 한국시리즈(7전 4승제) 순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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