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남자 축구선수 이적료 6조9천억원…남녀 이적 수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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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남자 축구선수 이적료 6조9천억원…남녀 이적 수 최다

주소모두 0 334 2022.09.09 09:24
최근 5년 여름 이적시장 남자 축구 이적료
최근 5년 여름 이적시장 남자 축구 이적료

[FIFA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올해 여름 남자 축구선수 이적에 사용된 돈이 50억달러(약 6조9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9일(한국시간) 지난 6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 여름 이적시장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이적시장에서 투입된 남자 선수 이적료 50억달러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억5천만달러(5조 3천억원)보다 29.7% 증가한 금액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전인 2018년(52억 6천만달러), 2019년(58억달러) 수준으로 올라왔다.

유럽축구연맹(UEFA) 소속 팀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지출과 수입을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잉글랜드가 18억950만달러(2조5천억원)로 선수 영입에 가장 많은 돈을 들였다.

선수 이적 수는 남녀 주소모두 올여름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남자 선수의 경우 이적은 총 9천717건으로 2021년 동기간(8천364명) 대비 16.2% 증가한 최고 기록이다.

여자 선수 이적 수는 5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난해 598명보다 14.4% 많은 684명이 팀을 옮겼다.

이적시장 호황 덕에 선수 에이전트들은 4억9천440만달러(6천855억원)의 수수료를 챙겼다. 남자 선수 이적료 총액의 10%에 육박하는 액수다.

FIFA는 "2012년 6.1%였던 에이전트 수수료 비율이 10년이 지난 2022년에는 9.9%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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