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 통산 4번째 만루포 헌납…ERA 2.05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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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 통산 4번째 만루포 헌납…ERA 2.05로 상승

주소모두 0 174 2022.09.06 20:08
오지환 만루홈런
오지환 만루홈런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SSG의 경기.
LG 오지환이 4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SSG 김광현(앞)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치고 홈을 향해 달리고 있다. 2022.9.6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에이스 김광현(34)이 통산 네 번째로 만루 홈런을 맞았다.

김광현은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벌인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0으로 앞선 4회말 1사 만루에서 오지환에게 우중월 그랜드 슬램을 헌납했다.

1사 2, 3루에서 채은성의 왼쪽 정강이를 맞히고 나서 흔들린 김광현은 오지환에게 초구 시속 147㎞짜리 직구를 몸쪽에 던졌다가 비거리 126.6m짜리 만루포를 허용했다.

환호하는 오지환
환호하는 오지환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 SSG의 경기.
LG 오지환이 4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SSG 김광현을 상대로 만루홈런을 치고 홈을 향해 달리고 있다. 2022.9.6 [email protected]

SSG 구단에 따르면, 김광현이 2007년 프로 데뷔 이래 만루 홈런을 내준 건 이번이 네 번째다.

2008년 롯데 자이언츠 카림 가르시아, 2015년 KIA 타이거즈 백용환, 그리고 2018년 KIA 유재신에게 각각 만루 홈런을 맞았다.

한꺼번에 넉 점을 줘 김광현의 평균자책점(ERA)도 2점대로 치솟았다.

전날까지 올해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1.85)으로 이 부문 1위를 달렸으나 이날 4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2.05로 올랐다.

5회 초 현재 SSG가 5-4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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